유색벼 활용 8610㎡ 규모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논에 색깔이 있는 벼를 활용해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논 그림이 조성된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030년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유색벼를 활용, 8610㎡ 규모의 논 그림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인 ‘유색벼 활용 논그림 조성 사업’은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고 부산시정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논그림은 초록색(일반벼)과 흰색, 노란색, 자주색 3가지의 유색벼를 활용한다. 부산 홍보 캐릭터 ‘부기’가 ‘BUSAN KOREA’라는 문구를 들고 있으며, 이는 2030세계박람회 최종 개최지로 ‘부산’ 선정의 염원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논그림 조성에는 부산의 청년 농업인들이 참여한다. 논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손 모내기를 해야 하는데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청년 농업인들이 흔쾌히 힘을 보탰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 농업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바라고 있다”며,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까지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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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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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