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77개 스마트 도시평가에서 19위 차지...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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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 77개 스마트 도시평가에서 19위 차지... 국내 1위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3.06.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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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홍콩 이어 아시아서 3위
지역 블록체인 특화 스타트업들이 입주할 특화 벤처컨벤션(b-space)가 들어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단지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영국 지옌(Z/Yen)이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SCI:Smat Centres Index)에서 세계 77개 도시 중 19위를 차지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인 지옌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SCI를 발표하고 있으며 부산은 2021년 6월 62위로 처음 평가 순위에 올라 같은 해 11월 41위, 2022년 5월 27위, 11월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세계 금융 중심지인 런던과 뉴욕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샌프란시스코가 3위, 취리히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 도시들로는 싱가포르가 6위, 홍콩 10위, 도쿄 22위, 상하이 27위, 서울 28위, 베이징 34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6대 평가항목 중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경제의 핵심이 되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핀테크 등 첨단기술 분야의 순위를 보면, 지난해 1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3위로 도약하였고,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는 14위로 진입하여 국제 금융 중심도시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수의 3가지 평가관점 중 혁신을 위한 노력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의미하는 관점인 ‘혁신 수행능력(Delivery Capability)’에서 상위권(6위)으로 도약한 것이 순위 상승에 높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전 세계 스마트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설문조사를 함께 반영한 평판·명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여 앞으로 세계적 스마트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높음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디지털경제 혁신을 이뤄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부산의 경제체질을 새롭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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