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지역 지자체장들이 초광역 단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지난 2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부울경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3월 29일 부산·울산·경남의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이 출범함에 따라 이날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은 부울경 초광역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안건은 상시·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부울경정책협의회 구성 방안,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초광역권발전계획 공동 수립(안), 2024년도 국비확보 공동 대응,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자문단 구성, 부울경 공동협력사업(안) 선정 및 추진 방안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부울경의 실질적 협력을 창출할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고, 추진함으로써 부울경을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 관계자는 “수도권 일극주의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울경의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부울경의 초광역 협력 의지를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부울경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