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이달 30일 정식 출시되는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 '프라시아 전기'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한다. 신작은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돼 양방 플레이가 가능하다.

27일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PC버전 사전 다운로드는 23일부터, 모바일 버전은 28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넥슨 측은 '프라시아 전기'를 파밍(아이템 획득)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등급, 착용 레벨이 설정돼 있는 장비들을 월드 곳곳에서 획득할 수 있다. 필드 사냥 외에도 1인 보스 콘텐츠 토벌, 파벌 에피소드, 이외 이벤트 보상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장비를 얻을 수 있다.

PC 플랫폼에서는 조작 편의성을 위한 단축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4K 해상도, DLSS(해상도 업스케일링 기술) 등 최신 그래픽 기술도 적용됐다.

63개 사냥터 보스, 17개 영지 보스 등 다양한 난도의 필드 보스들이 출현하며, 짧게는 3시간에 한 번씩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도 존재한다. 순간이동이 제한적인 심리스 월드에서 독점이 어려워 많은 플레이어들에 콘텐츠를 즐길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를 직접 컨트롤하는 방식을 채택해 '협동 플레이' 비중도 높였다. 이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장비 제작 시스템을 집중 설계했다. 필드에서 장비 파편 획득이 가능하며, 파편을 '심연석'과 함께 사용해 완제품(장비)을 제작할 수 있다. '검은칼'을 꽂아 웨이브 던전을 플레이하거나 결사원들과 '봉인전'을 완수해도 심연석을 얻을 수 있다.

플레이 가치를 훼손시키는 매크로 사용도 최소화했다. 수동 조작과, 협동이 필요한 '검은칼', '봉인전' 외에도 초반 플레이 구간에서 조작이 필요하다. 상위 레벨 장비는 상위 사냥터에서만 등장해 실제 플레이어들이 획득하는 아이템 가치는 지속 유지된다.

이 밖에도 게임 속 콘텐츠를 편하고 쉽게 플레이할 수 있게 돕는 '어시스트 모드'를 도입했다. 하루 기본 10시간 어시스트 모드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다. 배틀패스 상품을 구매한 플레이어들은 구매 금액에 상응하는 보상과 함께 24시간 어시스트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에 허들을 둬 작업장 계정 남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모든 클래스는 각기 세 개의 스탠스를 보유하고 있다. 클래스 역할이 가진 온전한 재미를 모든 플레이어들이 즐길 수 있다. 모든 스탠스와 스킬은 초, 중반에 레벨업을 통해 획득 가능하다. 스킬을 강화하거나 커스터마이징하는 '아퀴룬' 시스템도 선보인다. 아퀴룬을 이용해 빙결 효과, 화염 효과 등 상황에 맞는 특성을 더할 수 있고 필드 사냥, 보스 처치, 아퀴룬 상인, 결사 상점에서 얻을 수 있다.

플레이어 간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와 교역소도 존재한다. 거래 가능한 아이템은 거래소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교역소에서는 결사가 갖고 있는 자원과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으며, 같은 결사원들끼리 거래하는 별도 거래소도 운영한다.

플레이어들은 월드 내 21개의 거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에 반해 전쟁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거점전은 결사 제작을 통해 '에테르 상자'를 모아 진행할 수 있어 무제한 거점전은 불가하다. 하루 8시간 보호 시간 설정이 가능해 전투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다음달 16일 오후 8시부터 6개의 거점이 열리며, 이를 보유하기 위한 첫 쟁탈전이 펼쳐진다. 첫 거점 오픈을 기념해 최초로 거점을 점령한 결사에는 누적 세금 획득 등 기념 보상이 주어진다.

23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거점을 소유한 결사에게도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첫 거점 오픈을 기점으로 매 2주 간격으로 거점이 추가되고 관련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