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용사들과 청각장애인 지원... 3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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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용사들과 청각장애인 지원... 3억원 기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6.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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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3억원 사랑의달팽이에 전달
외부 장치교체, 교구제작 등에 사용 예정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로 후원금 모금
왼쪽부터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 강원기 넥슨 디렉터. 사진=엔씨소프트
왼쪽부터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 강원기 넥슨 디렉터. 사진=넥슨

넥슨이 MMORPG(다중접속열할수행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이용자와 진행한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로 모인 후원금 3억원을 청각장애인을 위한 단체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넥슨재단이 함께했다.

후원금은 넥슨과 넥슨재단, 사랑의달팽이가 함께하는 청각장애 어린이, 청소년 지원 사회공헌 캠페인에 쓰인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대부분 지원이 인공달팽이관 수술에 집중돼 왔다. 이번 캠페인은 청각장애 지원 사각지대인 ▲노후화, 고장 등으로 인한 외부 장치 교체 ▲지속적인 재활 훈련에 필요한 교구 제작 ▲장애 인식 교육 콘텐츠 개발 등 포괄적, 장기적 지원을 목표로 한다.

'메이플스토리'는 2018년에도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핑크빈의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열다섯 명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외부 장치 교체를 비롯해 수술 후 재활치료에 더욱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언어 재활치료 교구 제작, 나아가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메이플스토리'에서 진행한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는 모자 아이템 '행복이 쌓였담'을 구매하면 나눔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어졌다. 모자 아이템이 1만개 판매될 때마다 청각장애 어린이나 청소년 한 명의 외부 장치를 교체해 줄 수 있다. 프로젝트 시작 2시간 만에 준비된 아이템 20만개가 모두 소진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개발 총괄 디렉터는 "서비스 7000일을 맞아 뜻깊은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나눔에 참여해 멋지고 성숙한 '메이플스토리' 개발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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