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멕시코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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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멕시코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2.09.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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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삼성 좋은 관계 맺고 있어"
건설, 에너지, 통신 프로젝트 등 논의
파나마와 영국 차례로 방문 예정
사진=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트위터
사진=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트위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부회장과의 회동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이 부회장과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홍보물을 함께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와 삼성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 부회장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만나 건설, 에너지, 통신 프로젝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홍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부사장, 박태준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지점장을 비롯해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6일 멕시코에 도착했다.

이후 멕시코 현지의 TV·가전 공장을 살핀 뒤 파나마와 영국을 차례로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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