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화장품털기] 환절기, 탈모부터 잡는다... 기능성 헤어케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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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자의 화장품털기] 환절기, 탈모부터 잡는다... 기능성 헤어케어 눈길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11.1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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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주차 화장품 신상] 특별한 성분 내세운 탈모 완화 제품들
셀더마, '스피룰리나' 함유, 두피 영양 부여
유한양행,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접목 눈길
오랄비·라이온코리아 기능성 칫솔도 눈길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등록 8,942개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192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본격적인 겨울 문턱에서 환절기, 손상된 모발과 연약한 두피를 위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은다. 사진=1.셀더마의 '액티브 리페어 스칼프 케어 세트' 2.유한양행의 '브이 헤어 엑스퍼트' 3.라팡 아크 엉 씨엘의 '드라이닝 샴푸'
본격적인 겨울 문턱에서 환절기, 손상된 모발과 연약한 두피를 위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은다. 사진=1.셀더마의 '액티브 리페어 스칼프 케어 세트' 2.유한양행의 '브이 헤어 엑스퍼트' 3.라팡 아크 엉 씨엘의 '드라이닝 샴푸'

겨울 문턱에 들어선 11월, 화장품와 생활용품 업계에는 손상된 모발과 연약한 두피를 위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또한 덴탈 케어 브랜드인 오랄비·2080·라이온코리아 등이 차별화된 성능을 내세운 기능성 칫솔들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먼저 제닉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셀더마는 탈모 완화 기능성을 인증받은 제품으로 헤어케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셀더마가 새롭게 출시한 ‘액티브 리페어 스칼프 케어 세트’는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인기템으로 입소문 난 ‘액티브 리페어 그린 하이드로겔 마스크’에서 시작된 제품이다.

'액티브 리페어 스칼프 케어' 제품에는 액티브 리페어 그린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주요 성분인 스피룰리나에서 제닉의 기술력으로 추출한 단백질이 함유됐다. 100시간 발효로 더욱 강력해진 초록 단백질 성분을 사용해 두피의 힘을 키워주고, 25가지 해양 식물 성분은 두피에 영양 및 수분을 공급해준다. 또한 멘톨 성분이 두피를 진정시켜  시원한 쿨링감을 선사한다. 해당 제품은 피부자극 테스트도 완료해 민감성 두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뻣뻣함 없이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으로 깨끗하게 세정되는 ‘액티브 리페어 스칼프 샴푸’와 뿌리는 즉시 청량하고 시원한 쿨링감을 부여해 답답한 두피의 자극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액티브 리페어 스칼프 토닉’으로 구성됐다.

유한양행은 100년 역사를 가진 제약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모완화 샴푸 ‘브이 헤어 엑스퍼트’를 론칭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한 ‘브이 헤어 엑스퍼트 더마 탈모 완화 샴푸’는 두피 정화, 두피 강화, 모발 강화 3단계에 걸친 탈모 완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피 청소균과 방어균을 배합해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인 스칼피옴(Scalpiome, 발효여과물)이 두피를 건강하게 케어하고, 식물유래 성분인 올리브폴리페놀이 모근을 강화해주며, MF공법(Micro-Fluidizing)을 적용한 바이오 딥오일의 미세한 오일 입자가 모발의 힘을 되살린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단 1회 사용으로 두피의 초미세먼지 세정력, 두피의 각질 및 유·수분과 모발의 탄력·볼륨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2주 사용으로 두피의 진정·탄력 개선, 모발 인장강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은 탈모증상완화 기능성화장품 라인으로 샴푸, 트리트먼트, 헤어토닉 3종과 헤어 마스크팩, 헤어 너리싱 앰플 2종까지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화장품 브랜드 개발 전문업체 스킨룸의 홍정현 대표와 브랜드 마케팅 전문 회사 프리티빅마우스의 박정렬 대표, 뷰티 인플루언서 위우가 함께 협업해 루이스 캐럴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오마주로 탄생시킨 ‘라팡 아크 엉 씨엘’이 첫 제품으로 헤어케어 제품을 내놓았다.

‘모두가 더 나은 소비로, 더 변화된 일상으로 걸어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싶다’라는 뜻 아래 만든 ‘드리밍 샴푸’와 ‘드리밍 컨디셔너’는 당근추출물과 9가지 허브 추출물을 담아 잦은 염색과 펌 등 푸석해지고 손상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주는 ‘미산성 결케어 제품’이다.

트렌디한 패키지 디자인은 물론 펌프 속 금속 스프링을 제거한 메탈LESS 펌프를 활용하고 용기 라벨 필름을 더욱 뜯기 쉬운 디자인으로 선보여 소비자의 분리수거까지 신경 쓴 것도 특징이다.

최근 기능성 치약에 이어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운 칫솔도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은다. 사진=1.오랄비의 'i0' 2.코도모의 '안심 젤리 칫솔' 2종
최근 기능성 치약에 이어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운 칫솔도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은다. 사진=1.오랄비의 'i0' 2.코도모의 '안심 젤리 칫솔' 2종

한편 최근 기능성 치약에 이어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운 칫솔도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은다. 먼저 한국 P&G의 구강 관리 전문 브랜드 오랄비(Oral-B)는 양치의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전동칫솔 ‘iO’를 공식 론칭했다.

오랄비 iO시리즈는 집에서도 치과에서처럼 프로페셔널한 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치과 도구에서 착안해 제작된 오랄비만의 둥근 칫솔모의 원형 회전 기술을 통해 치아 하나하나를 감싸듯 세밀한 세정이 가능하다.

새롭게 탑재된 기술인 마이크로 진동모션은 칫솔모를 하나하나를 진동해 플라그 제거율을 일반 칫솔 대비 99.7% 끌어올렸다. 칫솔모 끝부분이 둥근 형태를 띠고 있어, 치아와 잇몸에 부드럽게 작용한다. 이를 통해 플라그를 물리적으로 제거할 뿐만 아니라, 플라그가 쌓이는 것을 방지해 장기적인 구강 관리를 가능하다.

iO는 245개의 특허를 취득한 마그네틱 드라이브 시스템이 칫솔모 끝까지 에너지를 손실 없이 전달해 더욱 정교하고 세밀한 세정을 완성했다. 이 기술은 자기 부상 열차의 작동원리인 마찰 없이 진동을 발생시키는 기술이며, 칫솔에는 세계최초로 적용됐다.

iO의 또 다른 혁신적인 기능 중 하나는 이용자가 양치에 가장 알맞은 압력을 색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다. 양치에는 너무 약하거나 강하지 않은 ‘최적의’ 압력이 필요하며 iO는 약한 압력, 과도한 압력, 적절한 압력을 각각 하얀색, 빨간색, 초록색의 색상 변화로 알려주어 이용자가 잇몸을 보호하며 최고의 세정력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오랄비 앱은 전 세계 연구 센터에서 기록된 수천 여 건의 양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AI 3D 치아 탐색 기능은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피드백을 제공한다. iO에는 칫솔의 위치를 감지하는 모션 센서가 내장돼 입 안을 16개 구역으로 나눠 특정 영역을 놓치지 않고 빠짐없이 세정하도록 코칭하는 시스템도 제공한다. 제품은 iO 시리즈9와 iO 시리즈8, iO 시리즈7 등 총 3개 시리즈로 출시됐으며 시리즈별로 제품 컬러와 세정모드, 컬러/흑백 디스플레이 등에 차이를 두고 있다.

라이온코리아의 어린이 구강 전문 브랜드 코도모는 국내 최초로 겉면 전체에 러버 소재를 적용한 혁신적인 핸들로 아이들의 양치 습관 형성을 돕는 ‘코도모 안심 젤리 칫솔’ 2종을 선보였다.

코도모는 창립 130여 년의 라이온(LION)사 기술력이 반영된 브랜드로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8개국에서 각광받는 글로벌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작년에 첫 선을 보였다.

라이온코리아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기혼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0~2세 아이의 보호자 58%는 아이가 혼자 이를 닦을 때 칫솔을 물고 넘어져 다칠까봐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칫솔의 세정력뿐 아니라 안전성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양치질이 서툰 아이도 쉽게 셀프케어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도모 안심 젤리 칫솔의 가장 큰 특징은 칫솔대 겉면 전체가 러버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칫솔 머리가 360도(0~2세용), 좌우 180도(3~5세용)로 유연하게 움직여 칫솔질이 미숙한 아이들이 사용 도중 넘어져도 다칠 위험이 적다.

또한 말랑말랑한 러버 소재 특유의 그립감으로 아이 손으로 칫솔을 잡고 연습하기 쉽고, 작은 유치 높이에 맞춘 탄력모가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정해준다. 연령별 치아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춰 처음 양치를 시작하는 0~2세용, 평생의 양치 습관을 기르게 되는 3~5세용 등 두가지 옵션의 이번 신제품은 전량 국내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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