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콜센터 매각설 사실무근... 이사회 안건에도 미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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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콜센터 매각설 사실무근... 이사회 안건에도 미상정"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0.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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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CNS' 경영권 매각설 점화
KB손보 "매각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 일축
사진=KB손해보험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KB손해보험 홈페이지 화면 캡처

KB손해보험이 자회사인 KB손보CNS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19일 밝혔다. KB손보CNS는 KB손해보험이 지분 100% 보유한 콜센터 자회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손해보험은 KB손보CNS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분 매각 후 최소 5년 또는 7년간 KB손보의 콜센터 운영 보장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KB손보CNS를 통매각 또는 부분 매각으로 엑시트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콜센터 아웃소싱업체인 유베이스와 메타넷엠플랫폼 등에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KB손보CNS인사팀과 경영지원본부에서 매각 여부를 질의하는 직원들에게 KB손보 이사회를 통해 매각이 결정된다고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매각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사회는 개최하지만 해당 사안은 이사회 안건에도 미상정된 상태"라며 "매각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KB손보CNS는 KB손해보험의 자동차 사고접수, 장기사고접수, 장기계약상담 등 콜센터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다. 2002년 LG화재 매직콜센터, 2009년 투모로플러스 컨택센터를 거쳐 2012년 LIG손해보험, 2015년 KB손보 콜센터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난해 매출은 374억원, 당기순손실은 3억19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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