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운전자보험, DB손보 제쳤다... 10월 GA채널 1위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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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운전자보험, DB손보 제쳤다... 10월 GA채널 1위 '돌풍'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1.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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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 시장서 DB손보 제치고 1위 기록
판매건수 1.5배 증가, 시장점유율은 21.5%
보험료 환급형 구조 도입, 상품경쟁력 강화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 개발할 것"
사진=KB손해보험 제공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이 시장에서 DB손해보험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속적인 상품경쟁력 강화와 대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매출이 급성장하며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지난 10월 운전자보험 판매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배 증가했다. 상품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GA채널 운전자보험 시장점유율 21.5%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운전자보험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는 평가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 발생 시 대인, 대물 등의 민사적인 피해를 보상하며 매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교통사고에 따른 벌금이나 형사합의금(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등 행정적, 형사적인 부분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 피보험자 본인에 대한 부상위로금 등 상해의 위험을 대비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처럼 의무보험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운전자가 하나쯤은 가입하는 필수 품목으로 인식되고 있는 보험 상품이다.​​

KB손해보험은 운전자보험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업계 최초의 보장을 신설하고 보험료 환급형 구조를 도입했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2018년 12월 변호사선임비용 2000만원(기존 500만원), 2019년 6월에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 1억원의 보장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 3월 '민식이법' 시행에 발맞춰 손보사 중 가장 빠르게 스쿨존사고에 대한 자동차사고벌금 보장을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한 특약을 출시했다.  

9월에는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을 최대 2000만원에서 3000만원 한도로 확대했다. 법원의 약식명령으로 고객이 억울한 판정을 받아 정식재판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에도 충분한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자동차사고로 타인에게 상해를 입혀 피해자와 형사합의를 대비한 교통사고처리보장 또한 사망사고·장기진단(25주 이상 진단 시) 사고 등에 대해 보장 한도를 1억5000만원까지 확대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 시에도 고객의 재산피해 없이 피해자에게 형사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Ⅱ(3000만원)특약'과 '교통사고처리보장Ⅵ(1억5000만원)특약'은 출시 이후 전체 가입 건 중 80% 이상의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에는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보험금 지급은 물론 고객이 납부한 보장보험료까지 환급해주는 '페이백' 기능을 업계 최초로 탑재했다. '페이백' 기능은 출시 이후 1년 6개월이 경과한 현재 전체 운전자보험 가입 건 중 약 75%가 '페이백' 기능을 선택할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배준성 상무는 "지속적인 상품경쟁력에 대한 강화 노력으로 운전자보험이 시장에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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