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1위' 쌍용건설, 산본 개나리13단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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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1위' 쌍용건설, 산본 개나리13단지 노린다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6.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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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1~4호 준공... 15개 단지, 1.3만가구, 2.5조원 수주
철산한신·가락쌍용 수주... 산본 개나리13단지 관심
산본 개나리 주공 13단지 전경. 사진=쌍용건설
산본 개나리 주공 13단지 전경.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은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의 리모델링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는 1995년 11월 준공한 단지로, 지상 최고 25층 17개동 1778가구로 구성된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이 단지를 2044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3월 4500억원 규모의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에 이어 5월 8000억원 규모의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4월에는 국내 리모델링 최초로 일반분양(29가구)을 시도하는 '송파 오금아남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대단지 리모델링을 수주한 이후 사업참여 요청이 늘고 있다"며 "서울을 비롯해 성남, 수원, 구리 등 수도권과 부산지역까지 단독, 컨소시엄 수주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200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했다. 누적 수주실적은 5개 단지, 1만3000가구, 2조5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국내 최초 2개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지하주차장 신설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단지 전체 1개층 필로티 시공, 2개층 지하주차장 신설, 단면증설·철판보강·탄소섬유보강 등 각종 구조보강공법과 댐퍼를 활용, 진도 6.5에도 견뎌내는 내진설계를 도입하는 등 리모델링 신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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