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5600억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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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5600억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4.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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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사
동아지질과 조인트 벤처 구성...지분 70% 확보
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파시르리스역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6일 동아지질과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내 환승역인 ‘파시르리스역’과 터널을 설계·시공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한화로 약 8000억원이다. 지분율은 대우건설 70%, 동아지질 30%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싱가포르 톰슨라인 T216 등 다수의 지하철 공사를 진행했다. 동아지질도 지하연속벽과 TBM 터널 공사 등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싱가포르는 2019년 ‘LTMP 2040’을 발표하며 △45분 이내 도시, 20분 이내 마을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 교통 정책을 공개했고, 2030년까지 전국 도시철도망을 약 360㎞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Cross Island Line, North-East Line 연장사업, Jurong Region MRT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발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장기적 거점국가로 육성한다는 사업 목표를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미 주한 톰슨라인 T216, 주롱리전라인 J109에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후속 공사 수주 등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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