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보한 자료 분석 후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수사할 방침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울산시청을 압수수색 했다. 21일 울산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시청 도시계획과, 건설도로과 등 4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송 전 부시장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며 "혐의 등 세부적인 사항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송 전 부시장은 지난 2014년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재임 시절 매입한 땅을 시 경제부시장으로 있던 2019년 말 되팔아 3억6000만원 상당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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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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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