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 최우선... 부산시교육청, 상생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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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복 최우선... 부산시교육청, 상생 활동 강화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3.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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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맞춤형복지비 30% 이상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예산 조기집행 적극 추진... 가능 사업 적극 발굴

부산시교육청이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산 조기집행 확대와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독려 등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무원 맞춤형복지비의 30% 이상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매하는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확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교육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의 간부급 공무원이 참여하고, 소속 공무원들에게도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특히 부산시교육청은 구매한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목상권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예산 조기집행도 추진하고 있다. 건설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월까지 건설비 322억원을 집행한데 이어, 긴급 입찰제도 및 선금지급 확대 등을 통해 상반기 중 1,400억원 이상의 건설비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컴퓨터, 프린터 등의 물품을 공동구매하고, 각종 소모품을 일괄 구매하는 등 조기집행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

부서 업무추진비성 경비에 대해서도 대형마트가 아닌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골목상점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1분기 내 해당 예산의 30% 이상을 집행할 방침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시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의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확대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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