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6명 단일화 시동... 12월 컷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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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6명 단일화 시동... 12월 컷 오프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6.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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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두고 "중도·보수 단일화 추진"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부산시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위해 참석한 예비 후보자들, (왼쪽부터)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김성진 부산대 교수, 박종필 금정초 교장, 박수종 광명고 교사,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  사진=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부산시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위해 참석한 예비 후보자들, (왼쪽부터)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김성진 부산대 교수, 박종필 금정초 교장, 박수종 광명고 교사,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 사진=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1년 앞두고 중도·보수 진영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는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회의실에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자 간담회를 열고 12월 초중순쯤 최종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합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성진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광명고 교사), 박종필 금정초 교장(전 부산교총 회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교수(전 총장),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 등(가나다 순)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후보 단일화를 위해 컷오프(cut-off) 최종시한 확정, 정책발표회(토론회) 일정, 여론조사 방법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힌국교총 하윤수 회장은 16일 자신이 공동대표로 나서는 포럼 ‘교육의 힘’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두고 다른 후보들 사이엔 “단일화 전에 본선 준비에 나선다”는 견제의 시선도 보이고 있다.

특히 단일화기구에 참가하지 않은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단일화 플랫폼을 만들려면 먼저 룰을 공정하게 만든 후 버스에 탑승하라고 해야할 텐데, 과연 공정한 단일화라고 할 수 있는지”라며 쓴소리를 냈다.

한편 김석준 교육감은 올해 초 기자회견을 통해 일찌감치 출마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변화와 개혁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고 부산 미래교육을 완성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라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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