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박형준 후보 캠프가 '통합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과거 선거캠프가 시당과 후보자로 따로 구성돼 있던 것과는 달리 박형준 후보 선거캠프는 '원팀선대위'로 운영 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괄본부장은 하태경 시당위원장이 맡고 공동선대본부장에는 당내 경쟁을 벌인 박민식·박성훈·이언주 후보가 맡기로 했다.

또 소통창구인 공동수석대변인에는 김희곤(동래) 의원과 황보승희(중·영도) 의원이 맡고 공동대변인은 김소정 변호사, 최준식 전 시의원과 박형준 후보 캠프의 전진영 전 시의원, 원영일 변호사가 맡는다.

하태경 시당위원장은 "언론 등과 가장 자주 접하는 대변인단 구성이 우선적으로 돼야 할 것 같아 공동대변인단을 구성했다"며 "가장 큰 특징은 타 후보 캠프에 있던 인원들을 모아 '원팀·통합형'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당은 이날 공동대변인단 출범에 이어 순차적으로 선대위를 구성,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