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도 이언주도 "가덕신공항 추진"... 부산 예비후보 면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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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도 이언주도 "가덕신공항 추진"... 부산 예비후보 면접 시작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1.2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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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 눈높이에서 공정하고 엄정하게 면접"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들이 25일 오후 부산 시당사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들이 면접을 실시했다.   사진=부산시당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들이 25일 오후 부산 시당사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들이 면접을 실시했다. 사진=부산시당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5일 오후 부산시당 당사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 면접에 들어갔다.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정하고 엄정하게 공관 업무를 수행하겠다"며 면접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시작된 4월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면접에는 정진석 공관위원장 등 공관위원 8명이 참석, 9명의 공천신청자를 면접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만큼, 국민의힘이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면접을 치른 예비후보자들은 가덕신공항의 필요성에 입을 모았다.

이진복 전 국회의원은 "정부와 부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30 부산월드 등록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위해서라도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은 필수"이며 "부·울·경 800만 주민의 숙원"이라고 했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가덕신공항은 30년된 부산시민들의 염원"이라며 "부산뿐만 아니라 동남권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언주 전 국회의원도 "항만 옆에 공항이 있어야 물류 중심으로 해서 산업경쟁력을 일으킬 수 있다"며 "가덕신공항을 지난 2014년부터 주장해 왔다"며 가덕신공항 건설에 찬성 입장을 전했다.

박성훈 전 부산시경제부시장은 "가덕신공항은 새로운 부산 발전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경제부시장 시절 가덕신공항 관련 정책 총괄을 내가 맡았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후보검증위원회는 이날 면접을 거쳐 26일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컷오프를 통과한 예비후보자들은 28~29일 프레젠테이션, 31일 인터뷰영상 게시, 2월 3~4일 책임당원투표 및 여론조사를 거쳐 2월 5일 본경선 진출이 결정된다. 이후 네 차례 후보들 간 토론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3월4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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