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과거 4년, 부산시민이 평가하는 선거 강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전 부산을 방문해 "부산시장 선거를 승리로 장식하고 내년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부산시민이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산동행 제1차 회의'에서 "저는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침체된 경제에 회복 청사진을 제시하는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과거에 대한 쓸데없는 비방이나 허무맹랑한 사업을 하겠다고 이야기해도 국민은 쉽게 속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을 어떻게 하면 해상물류의 중심지가 되도록 할 것인가, 오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등을 가지고 부산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부산시장을 뽑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과거 4년을 부산시민이 평가하는 선거"라며 "박형준 후보를 꼭 당선시켜서 국민의힘이 부산시민에게 약속한 것들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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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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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