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시민영웅들에 상금 전달...13년 동안 18억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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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시민영웅들에 상금 전달...13년 동안 18억 후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2.0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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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영웅 19인에 상금 1억4천만원 전달
13년 동안 총 249명 시민 영웅 발굴 18억 후원
사진=에쓰오일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3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0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시민영웅 19인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시상식은 코로나로 인해 수상자들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진행됐다.

에쓰오일은 7월 전남 고흥군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명구조사다리 하부를 지지해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운 신동준씨(남 22세), 자신이 거주하던 강원도 양양읍 원룸 건물에 화재가 나자 사람들에게 알려 대피시키고 구조를 도운 알리아크바르(남∙28세)씨, 강원도 양구지역의 집중호우로 밭에 고립된 농민을 구조하는데 기여한 김길영 (남∙52세)씨 등 위기의 상황에서 용기와 기지,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영웅들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13년 동안 총 249명의 시민 영웅을 발굴해 18억원을 후원했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우리 곁에 이토록 의로운 시민들이 많다는 것에 크게 감명받았다"며 "이러한 숨은 영웅들처럼 에쓰오일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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