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 6인에 상패·상금 수여
상태바
에쓰오일,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 6인에 상패·상금 수여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2.21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상패와 상금 2천만원 전달
영웅 해양경찰 5人에 상패와 상금 각 1천만원 전달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아끼지 않겠다"
사진=에쓰오일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2020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에쓰오일 본사에서 진행한 시상식에는 대표 수상자인 '최고 영웅 해양경찰'만 참석했다.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정용수 경장(34세, 통영해양경찰서)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문홍민 경사(38세, 서해해양 특수구조대)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도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정용수 경장은 올해 8월 거제시에서 해금강 십자동굴에 고립된 수영 동호인 23인을 기상 악화 속에서도 안전하게 구조했다. 1월에도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앞 해상 원유이송시설인 부이의 압력 게이지가 파손돼 기름이 유출되고 있는 형장에 출동한 바 있다. 당시 정 경장은 풍랑 속에서 파손 부위를 직접 봉쇄해 추가 기름유출과 인근 양식장 오염 등 2차 피해를 차단했다.

에쓰오일은 2013년부터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선박구조, 해양오염방지, 불법조업 어선단속 등 최일선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양영토 수호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들을 격려해주기 위함이다. 협약을 통해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休) 캠프, 영웅해양경찰 시상 등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망망대해 한가운데 위험에 처해 있는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