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사랑의열매, 247개 비영리단체에 450억 지원
상태바
삼성전자-사랑의열매, 247개 비영리단체에 450억 지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1.24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리단체 40개 선정→전달식 진행
스스로 문제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지원
'중점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눠 공모 진행
사진=삼겅전자, 사랑의열매
사진=삼겅전자, 사랑의열매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2021년 나눔과꿈'에 40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24일 전달식을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한 이날 전달식에는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김신열 전북대학교 교수와 최종 선정기관 40개소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나눔과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사랑의열매와 삼성전자가 함께한 공모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40여 개 단체를 포함해 지난 5년간 247개의 비영리단체에 총450억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사회성이 낮은 경계선 청소년의 사회진입 및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함께 시작' ▲해양보호 관련 청소년용 교재 제작 및 인식교육 사업을 하는 '생태지평' ▲아동청소년이 지역 내 문화유산과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발굴해 마을 해설사로 활동하는 '청소년마을노픈누리' ▲우간다 북부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호이' ▲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한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도촌종합사회복지관' 등 40개 단체를 선정했다.

올해부터는 사업내용에 따라 '중점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눠 공모를 진행해 각각 20개소가 선정됐다. '중점주제'는 '아동청소년 교육 자립 지원사업' 등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유주제'는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에 대한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부문이다.

'2021년 나눔과꿈'은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해 918개 기관이 신청했다. 9월 한 달간 58명의 교수와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를 통해 100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다. 10월에는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40개 단체를 최종 결정했다.

'나눔과 꿈'은 2016년 2017년 각각 51개 단체가 선정됐고, 2018년에는 65개, 2019년에는 40개 단체가 선정됐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