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원 UI 3' 정식 업데이트... 시각적 효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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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원 UI 3' 정식 업데이트... 시각적 효과 개선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2.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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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부 유럽 국가부터 업데이트 시작
위젯, 홈스크린, 잠금화면 등 시각적 효과 개선
퀵 패널 숏컷 마지막에 '+' 버튼도 삽입
"최상의 모바일 경험 제공 약속"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신 갤럭시 사용자 경험(UX) '원 UI(One UI) 3' 정식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일부 유럽 국가의 갤럭시 S20, S20+, S20 울트라 사용자들부터 '원 UI 3' 정식 업데이트가 실시됐다. 서비스는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 Z 폴드2을 포함해 지원 단말과 지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원 UI 3'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11 기반으로 제작됐다. 간결하면서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사용성, 한층 강화된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원 UI 3'는 디자인적인 면에서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홈 스크린, 잠금화면, 알림 및 퀵 패널에서 중요한 정보가 시각적으로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이 변경됐다.

알림 화면에서 주변을 흐리게 하는 시각적 효과도 새로 적용해 사용자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위젯 디자인도 개선했다. 홈스크린이 깔끔하고 감각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변화했다.

삼성전자 측은 '원 UI 3'의 시각적인 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느낌 자체를 한 단계 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햅틱 피드백과 부드러운 모션 효과 등이 결합되며 애니메이션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버튼을 누르는 것 역시 실제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은 느낌이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원 UI 3' 업데이트로 간편하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도 위젯을 이용해 뮤직 플레이어를 제어하고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지 앱의 알림을 그룹화해 퀵 패널 상단에 보여줌으로써 직관적으로 대화를 확인하고 답장할 수도 있다. 영상 통화 레이아웃을 풀 스크린으로 지원해 상대방을 더욱 가까이에서 보며 소통하는 것과 같은 기능도 업데이트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 역시 향상됐다. AI 기반의 줌과 자동 포커스, 자동 노출을 지원한다. 갤러리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검색해서 찾는 것도 쉬워졌다.

'원 UI 3' 업데이트로 퀵 패널 숏컷 마지막에 '+' 버튼도 삽입됐다. 사용자는 원하는 숏컷을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이미지나 영상, 문서 등을 연락처, 메시지 앱, 이메일 등으로 공유할 때 자주 찾는 상대를 패널에 지정할 수도 있다.

개인화된 통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사진, 동영상 등 원하는 콘텐츠를 설정할 수도 있다. '원 UI 3'는 사용자가 스스로 디지털 습관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웰빙 앱도 제공한다. 주간 사용 시간 변화나 운전 중 사용 현황을 보여줌으로써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준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3세대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원 대상 모델은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S20 울트라 5G·S20+ 5G·S20 5G·S20 FE·S10 5G·S10+·S10·S10e) ▲갤럭시 노트 시리즈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노트20 5G·노트10+ 5G·노트10 5G)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2 5G·Z 플립 5G·Z 플립·폴드 5G) ▲갤럭시 A 시리즈 (갤럭시 A 퀀텀·A51 5G·A90 5G) ▲태블릿 (갤럭시 탭S7+ 5G·탭S7+·S7·S6 5G·S6·S6 라이트) 등이다.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 플래그십 전 모델과 일부 A 시리즈 스마트폰, 갤럭시 탭S 시리즈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3세대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3세대 업그레이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도 하드웨어 사양과 최적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안드로이드 10을 탑재해 출시된 갤럭시 S20의 경우 안드로이드 11을 시작으로 총 3차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원 UI 3' 업데이트는 갤럭시 사용자들에 최신 운영체제를 소개하며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 이행의 시작"이라며 "모바일 기기 수명주기 동안 소비자들을 위해 혁신적이고 직관적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삼성전자의 역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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