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리얼큐브로 어린이집 온라인 운동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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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리얼큐브로 어린이집 온라인 운동회 개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1.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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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사진=KT

KT가 용산구청과 함께 KT Real Cube(리얼큐브)를 활용한 온라인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운동회는 용산구청 관내 20개 어린이집에서 선발된 5세에서 7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9일부터 시작된 운동회는 13일까지 5일간 용산구청과 용산구 육아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KT 리얼큐브는 가상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혼합 현실(MR) 서비스다. 현실 공간에 반응형 기술과 위치 및 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를 구축해 VR 기기나 AR 글래스 같은 별도 장비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삼성서울병원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인지 능력과 두뇌 발달을 비롯, 치매 예방을 위한 MR 솔루션과 콘텐츠를 개발해오고 있다.

KT는 이번 운동회를 위해 어린이들의 나이와 발달 단계에 적합한 난이도로 5종의 게임형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을 통해 신체 능력과 인지 능력을 고루 측정할 수도 있다. 네트워크를 활용해 용산구 관내 어린이집 간에 대항전도 가능하며 체험 후에는 아이들의 발달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는 이번 용산구청 온라인 운동회를 시작으로 내년 초에 전국 규모의 온라인 운동회를 개최한다. 미세먼지나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신체 발달이나 인지 능력 향상 등의 효과를 균형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운동회를 위해 KT는 내년 상반기까지 5종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KT는 2018년부터 MR 기술과 스포츠를 결합한 'MR 스포츠 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여왔다. 이어 올해 5월에는 교육과 헬스케어 콘텐츠를 결합한 MR 솔루션 KT 리얼큐브를 출시해 전국 아동 시설이나 복지시설, 레저 문화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7월에는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에도 설치돼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줬다.

심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부장 전무는 "KT는 실감 미디어 영역을 헬스케어 및 교육, 스포츠 등으로 확장하며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가깝고 친숙한 곳에서 실감미디어 기술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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