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로보틱스-먼슬리키친 맞손... "외식업도 DX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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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현대로보틱스-먼슬리키친 맞손... "외식업도 DX 추진"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1.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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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외식 솔루션 공동연구 및 전용 로봇 개발
외식 DX 서비스 시범운영 및 실제 도 협력
성공적인 외식 DX 안착 위한 마케팅 구체화
왼쪽부터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연구담당 상무,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 임채환 KT AI B2B사업담당 상무. 사진=KT
(왼쪽부터)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연구담당 상무,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 임채환 KT AI B2B사업담당 상무. 사진=KT

KT가 현대로보틱스, 먼슬리키친과 서울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공유주방 회식 디지털 전환(DX)'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을 제작하는 국내 기업이며, 먼슬리키친은 공유주방 '먼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새로운 외식 트렌드로 거듭나고 있는 공유주방의 DX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KT의 5G, AI, 빅데이터 솔루션 기술력과 현대로보틱스의 협동 로봇, 모바일 로봇의 제품 기술력 그리고 먼슬리키친의 외식 산업 전반의 경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집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약사들은 ▲공유주방 외식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 ▲공유주방 전용 로봇 개발 및 외식 DX 서비스 시범운영 및 실제 도입에 대한 협력 ▲성공적인 외식 DX 안착을 위한 마케팅 협력 구체화할 예정이다.

3사는 현대로보틱스와 KT가 공동 개발한 로봇과 먼슬리키친의 외식 관리시스템을 연동해 서빙 업무와 조리의 자동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적용 등을 거쳐 향후 전국 먼슬리키친의 공유주방 '먼키'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외식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먼슬리키친과 로봇업계의 대표주자인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공유주방의 혁신적인 DX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T는 앞으로도 외식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DX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상무는 "현대로보틱스는 시장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F&B 분야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청소, 보안, 안내, 러기지, 방역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 로봇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공유주방에 입주하는 점주들이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외식 솔루션을 구비하고 컨설팅해 주는 것인 먼슬리키친의 최대 목표"라며 "3자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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