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척돔에 080 콜체크인 무상 제공 "가을야구 안전응원"
상태바
KT, 고척돔에 080 콜체크인 무상 제공 "가을야구 안전응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1.09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부터 080-303-2020로 전화 걸면 방문확인 완료
창단 후 플레이오프에 첫 진출한 KT WIZ 승리 기원
일일 5만콜 넘는 사용량 이용객들에 큰 호응
사진=KT
사진=KT

KT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에 '080 콜 체크인'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상 제공은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의 안전한 응원전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080 콜체크인'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실시하는 출입명부 기록을 간편하게 전화로 대신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장비 구축없이 KT 080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3초만에 출입명부 기록이 완료된다.

야구장 등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는 시설들은 수기 출입명부 작성을 위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대기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명부를 작성해도 글씨를 알아보기 힘든 경우도 있다. QR코드 방식 출입등록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거나 피처폰 사용자들에겐 이용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어 공정하게 시설 접근 기회가 제공되지 못했다.

KT는 가을 최대 스포츠 축제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안전한 응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T WIZ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무상 지원키로 했다.

고척스카이돔의 5개 출입문으로 출입하는 관람객들은 9일부터 포스트시즌이 끝날 때까지 배너에 적힌 080-303-2020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등록이 확인됐습니다'라는 안내멘트와 함께 통화가 완료된다. 이어 개인 전화로 '방문등록이 확인됐습니다'라는 문구와 등록시간이 적힌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출입구에서 이 메시지를 보여주면 출입명부 작성을 대신할 수 있다.

'KT 080 콜체크인' 서비스는 방문사실이 통화기록 형태로만 남아 출입명부가 불상자에 노출되는 개인정보 이슈도 방지할 수 있다. 수신자 부담 전화이기에 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통화료 부담도 없다.

KT는 '080 콜체크인' 서비스를 국내 최대의 통화망과 번호자원을 활용해 전국 지자체 및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2만5000 회선이 개통됐다. 일일 5만콜이 넘는 사용량을 보이며 가맹점주와 이용객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 본부장은 "KT는 2020 KBO 포스트시즌의 성공과 코로나 방역의 지원을 위해 080 콜체크인 서비스를 고척돔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며 "모든 국민이 코로나 확산 걱정없이 안전한 가을야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