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산림분야 정부합동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남도 기초지자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4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번 정부합동평가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달성, 임도시설 실적, 산불방지 및 산림병해충방제 성과 달성,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구축이며, 신규 사업으로 소외계층 산림복지 바우처 확대가 포함됐다.

◆ 산불방지·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도내 최상위권 

사천시는 정부합동평가 6개 지표 중 임도시설 실적, 산불방지 및 산림병해충방제 성과 달성 부문에서는 도내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사천시는 “정부합동평가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산림분야 공직자들의 자긍심을 높임과 동시에 앞으로도 산림․녹지 서비스 제공 및 시민 안전을 위한 산림재해 예방에도 선제적 대응하는 등 산림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불감시원 100명, 산불예방진화대 44명 모집 

이와 함께 사천시는 2020년 가을철 및 2021년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운영을 위하여 산불감시원 10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9월 14일 공고일 기준 사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신체 건강한 자로 모집 기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홈페이지 공고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고 기간은 14일부터 23일까지다. 서류접수 기간은 9월 24일부터 29일까지로 산불기동감시원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한편, 산불초소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같은 기간 내 시청 녹지공원과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림청에서 훈령으로 제정되어 있는 산불감시원 운영규정 개정으로 직무수행력 평가항목이 추가되어 이전과 달리 산불감시원 신청자는 직무수행력 평가에 따른 체력단련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하여 역량 있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채용하여 산불방지대책기간 동안 산불발생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