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여성 5개 단체, "오거돈 구속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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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여성 5개 단체, "오거돈 구속 수사" 촉구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6.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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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부산시청 광장서 오거돈 전 시장 구속 수사 촉구
부산지역 여성 5개 단체 총연대가 4일 오후 부산시의회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지역 여성 5개 단체 총연대가 4일 오후 부산시의회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지역 여성 5개 단체 총연대가 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검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혐의가 중대함을 인정해 구속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며 “담당 부장 판사는 오 전 시장의 모순적인 언행을 그대로 받아 들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사건은 고위 공직자가 자신의 위계를 이용해 저지른 권력형 성범죄이자 남성 중심적 조직사회에 일어난 여성에 대한 폭력”이라며 “범죄자 오거돈은 변명과 꼼수로 회피하지 말고 참회한다는 자신의 말에 책임지고 구속 수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연대회의,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NGO연합회, 부산시구군여성단체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단체와 이와 관련, 부산여성100인행동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5일 오후 4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오거돈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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