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제약] GC녹십자헬스케어, 빅데이터 사업 가속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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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제약] GC녹십자헬스케어, 빅데이터 사업 가속화 外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4.21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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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C녹십자헬스케어
사진=GC녹십자헬스케어

GC녹십자헬스케어, 빅데이터 사업 가속화

GC녹십자헬스케어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컨설팅 기업 에이블애널리틱스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애널리틱스는 2014년 설립된 이후 ‘병원 응급실 환자 내원 예측’, ‘금융 이상거래 패턴 감지’, ‘보험 이탈 고객 예측’ 등 헬스케어·보험·금융의 다양한 산업 영역별 고객 유형에 따른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해왔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인수에 따른 시너지를 바로 가시화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사업 ‘비만도 및 대사증후군 고객 세분화 모델’, ‘검진센터 추천 모델’, ‘건강검진 맞춤 검사항목 추천 모델’ 등을 추진한다.

에이블애널리틱스 이진천 대표는 “건강 검진 단계부터 병원 예약, 사후 예방 관리, 보험사 연동 서비스 등 헬스케어 전 영역에 걸친 정교한 데이터 분석 모델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안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헬스케어 전도규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분석 자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주)뷰노
사진=(주)뷰노

뷰노, 세계 인공지능 안저 판독대회 1위 수상

주식회사 뷰노는 최근 개최된 바이오의료이미징분야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Biomedical Imaging, 이하 ISBI 2020) 내 안저 판독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ISBI 2020은 전기전자분야 세계 최대학회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하는 세계 3대 생체의학이미징학회(Biomedical Imaging)로 금년에 17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확산영상MRI(Diffusion MRI), 병리이미지, 내시경영상, 현미경분석 등 다양한 생체의학분야에서 질환 판독성능을 가름하는 다양한 챌린지가 동시에 개최됐다.

뷰노는ISBI 2020에서 진행된 노인성 황반변성 판독챌린지(ADAM)와 당뇨망막병증 판독챌린지(DeepDRiD)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노인성 황반변성 판독챌린지의 평가항목이었던 ▲황반변성(AMD) 여부 분류 ▲시신경유두(Optic disc) 탐지 및 분할 ▲중심와(fovea) 위치 지정 ▲병변탐지 등 주요 안저영상 분석과제 4개 중 3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뷰노는 그동안 다양한 안저판독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통해 성능을 입증한 기술들을 자사의 안저 영상판독 솔루션 뷰노메드펀더스AI™(VUNO Med®-Fundus AI™)에 적용해 왔다.

뷰노 손재민 연구원은 “뷰노의 안저 판독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챌린지에서 두각을 나타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높은 성능을 입증한 기술들을 향후 뷰노메드펀더스 AI™에 적용,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헬릭스미스
사진=헬릭스미스

헬릭스미스,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 국내 임상시험 승인받아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VM202)를 사용, 희귀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Charcot-Marie-Tooth disease; CMT)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임상 1/2a상 시험에서는 CMT1A 환자의 약화된 다리 근육에 VM202를 주사한 후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총 12명의 CMT1A 환자를 대상으로 270일 간 진행된다.

CMT병은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점진적인 손상에 의해 팔과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희귀질환 중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FDA 승인을 받은 치료약은 없는 상황이다.

VM202는 간세포성장인자(HGF)를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제다. 지난 15년 간의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간단한 근육주사로 생체에서 HGF 단백질을 생산해 신경 재생, 혈관 생성, 근육 위축 방지 등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번 CMT1A 임상시험의 경우 말초신경 손상으로 근위축이 일어난 환자의 다리 근육에 VM202를 주사, 이를 통해 CMT 환자에서 근육 조직 재생, 세포 자멸사 억제, 항염증, 항섬유, 신경보호 등의 활성으로 질환 진행 혹은 증세 악화를 지연 내지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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