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도급관리팀' 신설... 지역 건설업체 수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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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하도급관리팀' 신설... 지역 건설업체 수주 지원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2.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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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건설현장 임금체불·공정거래 등 3개 분야 18개 과제 추진
김해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건설과 내 하도급관리팀을 신설했다. 사진=김해시청

김해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건설과 내 하도급관리팀을 신설했다. 시는 주택시장 규제 등 대내외 경제여건 불안정으로 지역 건설경기가 얼어붙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하도급관리팀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하도급관리팀은 관내 대형 건설현장의 지역업체 수주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20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추진계획은 ▲건설공사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 ▲건설시장 공정거래 질서 확립 정착 ▲민관 소통 강화를 통한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 등 3개 분야 18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관급공사의 경우 신규 사업장 설계단계부터 지역 하도급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 하도급 수급 전담관리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사비 100억 원 이상 민간 건설공사장은 지역업체 하도급(장비‧자재‧인력)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적극 체결하고, 실적이 우수한 업체는 포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부실‧불법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상시감시체계 강화하고 하도급 대금 체불방지 등을 위한 민간 대형 건설공사 현장방문 하도급 점검 등을 실시해 건설시장의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박현우 시 건설과장은 “전반적인 건설물량 감소로 지역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현장과 하도급률 저조 현장에 대한 방문 홍보, 간담회 개최, 서한문 발송 등을 지속해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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