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461대 민간보급 나선 김해시... 17일부터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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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461대 민간보급 나선 김해시... 17일부터 신청 접수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2.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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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에 20% 우선 지원... 총 82억1천5백만원
▲환경부 전기충전차 그래픽 캡쳐
▲환경부 전기충전차 그래픽 캡쳐

김해시는 17일부터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민간보급물량은 461로 관용 19대를 포함하면 전체 친환경차 보급물량은 총 480대다. 지난해 192대 보다 150%나 늘었다. 신청은 자동차 영업소에서 구매 계약·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전체 보급물량을 세부적으로 보면 전기승용차가 350대로 가장 많다. 수소 전기차 100대, 전기이륜차 20대, 전기화물차 10대 순이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420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400만 원, 전기이륜차는 최대 210만 원, 수소전기차는 3,31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민간보급 예산은 총 82억 1,500만 원이다.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다자녀(만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는 올해 배정물량의 20%까지 우선해 지원한다. 

올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 김해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김해시에 사업자 등록된 사업장, 기업, 법인, 공공기관이 지원대상이다. 차량등록 시 사용본거지 주소가 김해시가 아닌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시는 공공 충전인프라 구축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현재 김해시 전기자동차 공공 충전소는 26 개곳이 있다. 작년 11개소가 환경부 및 한전에 추가 선정돼 설치 중이다. 공사가 끝나면 37개소로 늘어난다. 

시는 올해도 10개소 이상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공사와 협업해 올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대기환경개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김해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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