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1개비 분량 피면 진동... '쥴' 약점 파고든 '릴 베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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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1개비 분량 피면 진동... '쥴' 약점 파고든 '릴 베이퍼'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5.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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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1개비 피면 진동으로 알려 줘... 카트리지 3가지 맛 출시
일회용 전자담배 '시드올인원', 담배 한 갑 분량... 서울서 우선 판매
KT&G의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사진=KT&G
KT&G의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사진=KT&G

KT&G가 액상형 전자담배기기 '릴 베이퍼(lil vapor)'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를 27일 출시한다.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 '시드 올인원(SiiD All-IN-ONE)'도 같은 날 시장에 내놓는다.

26일 KT&G에 따르면 '릴 베이퍼'는 액상 카트리지 시드를 결합해 사용한다. 기기 윗부분에 달린 슬라이드를 내리면 바로 작동된다.

이 제품은 담배 한 개비 분량을 사용할 때마다 진동으로 알려주는 '퍼프 시그널' 방식을 적용해, 액상 카트리지를 얼마나 소모했는지 알 수 없었던 기존 액상 담배의 단점을 개선했다. 

색상은 흰색 몸체에 슬라이드 색상을 달리한 선라이즈 오렌지와 클라우드 실버 2종이다.

시드는 일반 담배 맛인 시드 토바, 시원한 맛의 시드 아이스, 이국적인 맛의 시드 툰드라 3가지 종류가 있다.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인 시드 올인원은 액상 카트리지가 내장된 일체형 제품으로, 담배 한 갑 분량이다.

릴 베이퍼와 시드는 서울·대구·부산지역 편의점 CU(씨유)와 자체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 강남점·신촌점·동대문점·송도점·울산점 등 5곳, 인천공항 롯데면세점, 김포공항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소공점 등에서 판매된다.

시드 올인원은 서울지역 CU에서 우선 판매하고 점차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1위 액상담배 브랜드 '쥴'(JUUL)은 지난 24일 국내 출시됐다. KT&G 릴 베이퍼와 쥴이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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