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발굴로 LH는 예상 절감, 건설사는 추가 수익
LH는 신기술로 발주처는 예산을 절감하고, 건설사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시공VE’(Value Engineering) 경진대회 25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공VE란, 공사기간 단축, 공사금액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신 건축기술, 신공법 적용을 통칭한다. 발주처는 기존 재래식 기법 대신 신기술과 신공법을 건설현장에 도입할 경우 새로운 기술 적용에 대한 모험을 걸어야 하고, 예기치 못한 문제점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그동안 적용을 꺼려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신기법 장려로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계약법에 ‘시공VE’적용 시 절감액의 30%는 시공사에게 돌려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이다.
결과적으로 발주처는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사는 '공사 수주'와 절감액의 30% '추가 인센티브', '신기법 적용 성공 성적' 등의 여러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LH는 공사 착공 전 단계부터 건설공사업체 관계자와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사업단계에서 개선사항을 발굴․제안하는 시공VE 경진대회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LH는 “전국 LH 공사현장에 참여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단지비용절감, 주택비용절감, 기능향상가치혁신 세 개 부문에서 총 10개 우수업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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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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