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찾아가는 수질검사'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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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찾아가는 수질검사' 확대 시행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3.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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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도,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등 7가지 검사
창원시청 전경. (사진=창원시)
창원시청 전경. (사진=창원시)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창원시가 '찾아가는 수질검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수질검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가구 및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취약 계층에게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주택 단지 내 부스를 설치해 현장 접수와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수질검사는 우리 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세대를 대상으로 창원시 수질연구센터 담당 공무원이 수질검사 신청 세대를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제도다. 

검사항목은 ▲물의 맑고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물의 산성, 알칼리성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수소이온농도’ ▲병원성 미생물로부터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관에서의 용출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아연, 망간’ 등 7가지다. 

시는 검사 결과 음용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시료를 수거해 수질연구센터 실험실에서 일반세균 등 16개 항목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시행해 부적합 원인과 결과를 공개한다. 신청은 물사랑 누리집이나 창원시 수질연구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청아수 안심확인제를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을 직접 확인한다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로 음용률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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