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순자산 5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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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순자산 500억원 돌파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2.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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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TSLY... 테슬라 커버드콜 월분배형 ETF
연 15% 이상 배당금 목표... 변동성 상향 시 추가 지급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해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3일 상장 이후 1개월만의 성과다. 

해당 상품은 개인 투자자 자금 218억원, 연금성 자금 유입과 함께 상장 후 22거래일 간 개인이 매일 순매수하는 등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상장 후 테슬라 주가는 5.5% 하락했는데 ETF의 경우 0.1% 상승하며 커버드콜 전략의 안정적 성과를 보이는 있다는 것이 삼성자산운용의 입장이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 '한국형 TSLY(YieldMax TSLA Option Income Strategy ETF)'로 변동성이 높은 테슬라 주식의 옵션 프리미엄, 국내 채권 쿠폰을 통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과 자산의 70% 수준의 국내 우량 종합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매월 높은 수준의 인컴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커버드콜 전략과 채권 활용으로 매월 1.25%, 연 15% 이상의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운용된다.

분배금은 해당 ETF를 보유 중인 투자자들에게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해 7영업일 이내에 지급된다. 첫 분배금은 이달 27일까지 ETF를 매수하고 오는 29일 ETF를 보유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3월 5일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이 올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1위는 테슬라로 그 규모는 6억5827만달러(한화 약 8768억원)에 달한다. 5위와 7위는 테슬라 주가 상승률을 2배로 따르는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 ETF와 테슬라 수익률의 1.5배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다. TSLY가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주식 상위 10위 중 4개가 테슬라 관련주로 나타났다. 

권용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테슬라 주가의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뿐 아니라 관련 ETF도 많이 매수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테슬라의 높은 변동성을 피하고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으며 월분배도 원하는 투자자에게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가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자산 70%를 국내 채권으로 운용하는 안정형 상품인 만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되는 월배당 ETF 상품 중 유일하게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를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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