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순자산 전체 ETF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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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순자산 전체 ETF 1위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2.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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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출시 후 8개월만에 순자산 7.4조원 달해
개인 누적 순매수 3738억원... 파킹형 상품 중 1위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 ETF가 상장 8개월여만에 순자산 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기관을 비롯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며 전체 순자산 증가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이에 따라 172영업일만에 순자산 기준 전체 ETF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는 상장 후 8개월만의 최단기 정상 등극 기록이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 개인 순매수 금액 추이. 사진=삼성자산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ETF 개인 순매수 금액 추이. 사진=삼성자산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3738억원에 달한다. 이는 파킹형(금리형) ETF 상품 11개 중 1위 규모이며 동일 기간 전체 ETF 중 3위에 해당한다. 파킹형 ETF의 전체 순자산은 26조5000억원으로 해당 상품의 비중은 약 27%에 달하고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 비중은 전체(1조원)의 37%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지속세에는 해당 상품의 고수익과 안정성, 낮은 실질 거래 비용과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매매 편리성 조건 등이 주효했다는 것이 삼성자산운용의 입장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 국고채 1년물 금리가 국고채 3년물, 5년물의 금리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망감이 혼재하면서 CD금리 역시 단기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며 CD91일 금리가 연 3.6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파킹형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기간 조건 없이 하루만 투자한다고 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상장 이후 172영업일 동안 손실 발생 없이 일평균 주당 154원의 수익을 제공 중이다. 

아울러 주당 가격은 102만7215원으로 높으면서도 타 ETF와 동일하게 5원 단위 호가를 적용받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가 해당 상품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 5원 정도의 실질 거래비용만으로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적용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지난 2022년 이후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한 파킹형 ETF시장에서 KODEX CD금리액티브가 출시 8개월여만에 전체 ETF 1위를 차지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KODEX ETF는 투자자들의 다 변화된 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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