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과 업적 기리는 전시 연다
상태바
아모레,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과 업적 기리는 전시 연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4.02.05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개막, 오산 뷰티 파크서 12월 27일까지 개최
서성환 선대회장의 삶과 도전정신 경험 가능 시간
아모레 아카이브 소장 800여점의 자료 공개 예정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 100년 기념 전시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100년 | 1924-2024’를 지난 2월 1일 개막해 12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 100년 기념 전시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100년 | 1924-2024’를 지난 2월 1일 개막해 12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 100년 기념 전시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100년 | 1924-2024’를 지난 2월 1일 개막해 12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 내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선구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삶과 도전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선구자다. 1945년 아모레퍼시픽을 창업한 그는 시대를 앞선 브랜드와 제품을 통해 국내 뷰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이 과정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화장품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도 주도했다. 또한 1979년 국내 최초의 기업박물관인 ‘태평양 화장사관(現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개관하며 국내 화장 문화의 집대성과 정립에도 앞장섰다.

우리 고유의 전통 차(茶) 문화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대중화하는 데도 공헌했으며, 태평양장학문화재단(現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태평양학원, 태평양복지재단(現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한 기업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빚어낸 독보적인 제품 및 고객중심주의에 바탕을 둔 마케팅 전략 등 아모레퍼시픽의 성공 신화를 가능케 한 서성환 선대회장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시대의 개척자로서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 그의 집념과 철학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가 소장한 800여점의 자료를 만날 수 있다. 1955년에 취득한 국내 1호 화장품 제조업 허가증을 비롯해 1961년에 작성된 연구일지 등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생산품과 간행물, 광고, 사진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관람객은 4개의 주제로 나뉜 전시 테마를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역사와 서성환 선대회장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테마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업계의 판도를 바꾼 도전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늘 당대의 트렌드를 선도했던 아모레퍼시픽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소개한다. 세 번째로는 업계를 넘어 산업 전반을 뒤흔들었던 아모레퍼시픽의 광고 마케팅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의 혁신과 도전을 이끈 서성환 선대회장의 발자취를 통해 그가 추구한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가 소장한 800여점의 자료를 만날 수 있다. 1955년에 취득한 국내 1호 화장품 제조업 허가증을 비롯해 1961년에 작성된 연구일지 등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생산품과 간행물, 광고, 사진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번 전시에는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가 소장한 800여점의 자료를 만날 수 있다. 1955년에 취득한 국내 1호 화장품 제조업 허가증을 비롯해 1961년에 작성된 연구일지 등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생산품과 간행물, 광고, 사진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에 위치한 다양한 전시 시설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스토리를 전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팩토리’에서는 회사의 초기 생산 설비들과 서성환 선대회장의 영상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원료식물원’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역사와 함께했던 주요 원료 식물을 비롯해 현재 각종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