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목 노린다"... 백화점 업계, 겨울 정기세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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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목 노린다"... 백화점 업계, 겨울 정기세일 돌입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3.11.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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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 할인... 다양한 팝업 매장 마련
정기세일에 여성 고객이 의류 매장에서 겨울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 롯데백화점
정기세일에 여성 고객이 의류 매장에서 겨울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 롯데백화점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제히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패션과 아웃도어 등 최대 50% 할인과 다양한 팝업 매장으로 고객 발길을 잡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고물가 등의 여파로 가계 소비 심리가 지속 둔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객들이 필요한 겨울 상품을 '실속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정기 세일의 초점을 맞췄다. 상품 할인에 더해 주차별 사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남성, 여성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에서 총 '600여 브랜드'가 겨울 정기 세일에 참여해 10~50% 할인 판매에 나선다. 올 겨울 최대 유행 아이템인 '숏패딩'과 함께 한 겨울 추위에 대비한 '롱패딩' 등 인기 겨울 아우터를 전 상품군에 걸쳐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브랜드별 특가 상품도 전년대비 확대했다. 

해외패션 상품군에서는 세일 기간 중 '시즌오프'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해외패션 상품군은 로열티가 높은 고정 고객의 구매가 높아 S·S 시즌, F·W 시즌 각 1회씩 연중 2회만 진행하는 '시즌오프' 기간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총 80여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출시한 가을, 겨울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시즌 특화 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달 24일부터 12월10일까지 인기 구스 침구 브랜드인 소프라움과 알레르망에서 한파용 침구를 최대 60% 특가에 각각 선보인다. 이 밖에도 12월 1일부터는 연말까지 영국 프리미엄 레그웨어 브랜드인 '삭샵'의 팝업 행사를 본점 6층에 열고 '크리스마스 기프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특가'도 준비한다.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와인, 쿠키, 한우 등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상품을 10~50% 특가에 선보인다. 

'더 세일' 이미지. 사진= 현대백화점
'더 세일' 이미지.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각종 팝업 스토어와 할인 혜택을 담은 겨울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먼저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2일까지 지하 2층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판다 푸바오의 캐릭터를 담은 '푸바오의 집들이'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신촌점에서도 같은 기간 지하2층에서 인기 카카오톡 이모티콘 '우주먼지&마일드무무'의 합동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더 세일' 기간 동안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아우터 등 방한용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패딩·코트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파코 패밀리 세일'을 진행해 여성 패션 브랜드 페델리·가이거의 의류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판교점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탠디 패밀리 세일'을 열어 구두, 단화 등 다양한 슈즈 상품을 균일가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0∼26일 겨울 상품 할인전에 들어간다. 특히 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멤버십에 가입하면 패션·잡화 브랜드와 식음료 매장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점포별 다양한 팝업도 이채롭다. 강남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팝업을 열고 스키의류를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 강남점 1층에서는 국내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와 모피 제품을 할인한다.

특히 쓱데이 행사 마지막 기간인 17∼19일에는 백화점 나이키 매장 상품을 30% 할인판매하고, 다이슨 등 가전·가구 브랜드에서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 상품권을 준다.

캐나다구스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 갤러리아백화점
캐나다구스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프리미엄 아우터 팝업을 비롯해 전 지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겨울용 프리미엄 아우터 팝업을 선보인다. 캐나다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캐나다구스, 맥카지, 무스너클 등 다양한 겨울 신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수원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11월 26일까지 '에잇세컨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아우터 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인기 수입 브랜드 메종키츠네, 띠어리, 랙앤본 할인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파라점퍼스'의 미드 시즌오프를 통해 일부 신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26일까지 '비노 494 와인 페어' 행사도 열린다. 전 세계 유명 와인 500종과 ▲맥켈란 18년 ▲발베니 14년 등 프리미엄 위스키를 한정 판매한다.

겨울 정기세일 이미지. 사진= HDC아이파크몰
겨울 정기세일 이미지. 사진= HDC아이파크몰

HDC아이파크몰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와릿이즌, 커버낫 등에서 40~50% 할인 판매 하며, 영캐주얼 브랜드 키르시와 프로페셔널 골프웨어 클리브랜드, 유아동복 베네베네, 슈슈앤크라 등에서 50% 할인 판매에 나선다.

의류 외에도 미소페, 무크, 탠디, 소다, 레노마 모자, 슈스파 등 패션 잡화 브랜드에서 운동화, 구두, 모자, 지갑 등의 아이템을 20~30% 할인 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

또 구스다운 패딩, 핸드메이드 코트, 덕다운 패딩, 울코트 등 겨울 필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특별전도 선보인다. 패션파크 4층과 더 센터 4층 행사장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리스트, 쉬즈미스, 라인어디션, 비즈트인뉴욕 등이 참여 한다.

이와 함께 침구, 가구, 생활용품이 모인 리빙파크에서는 최대 50% 할인 혜택 및 아이파크몰 특사 상품 등을 선보이는 '연말 결산전'과 함께 '연말 감사 이벤트'를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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