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피부 전달체 기술,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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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피부 전달체 기술,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11.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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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기반 나노 베지클 피부 전달체 신기술
'리포좀 피부전달체' 이어 2년 연속 수상
피부흡수 촉진... 미백 20%, 주름개선 80%↑
지난해 미국화학회 과학저널에도 게재
2014년 액정화장품 이후 세계일류상품 5회 선정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부원장(오른쪽)과 전춘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부원장(오른쪽)과 전춘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가 지난 9일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한 ‘2023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지질기반 나노 베지클 피부 전달체’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버섯에서 추출한 천연고분자 키토산을 이용해 만든 '리포좀 피부전달체'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질기반 나노 베지클 피부 전달체는 코스맥스가 지난해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선보인 피부 전달체 신기술이다. 화장품과 피부의 상호 작용을 돕는다는 의미에서 ‘스킨 커뮤니케이터(Skin-Communicator)’로 명명된다.

스킨 커뮤니케이터는 코스맥스가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이효민 교수 연구팀과 함께 보건복지부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개발한 물질이다. 피부 각질층의 세포간지질과 유사한 성분을 이용해 피부장벽의 손상 없이 피부를 유연화하면서 피부흡수를 촉진시키는 원리다.

스킨 커뮤니케이터를 적용한 화장품은 종전 제품 대비 피부 흡수율이 증가하면서 각각 미백 효능은 20%, 주름 개선 효능은 80% 증가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해 미국화학회 과학저널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도 게재됐다.

박천호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센터 부원장은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효능 우선주의로 변화하면서 실제 피부에 어느 정도의 효능을 전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스맥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K-뷰티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한 기술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2건의 선정 외에도 2014년 액정화장품을 시작으로 2017년 적외선차단화장품, 2019년 세라마이드화장품 및 자외선차단화장품 등 5회에 걸쳐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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