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희망 보인다"... 토니모리 3분기 매출 29.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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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희망 보인다"... 토니모리 3분기 매출 29.3% 성장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11.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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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도 196.8% 증가한 24억원 기록
올해 3분기까지 연속 흑자 기조 유지
자회사 메가코스 호실적 반영, 기대감↑
토니모리도 해외 공략 가속화 나서 눈길
토니모리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3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96.8% 상승한 24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토니모리는 올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사진=토니모리 홈페이지 캡처
토니모리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3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96.8% 상승한 24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토니모리는 올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사진=토니모리 홈페이지 캡처

토니모리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3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96.8% 상승한 24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토니모리는 올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발표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올해 3분기 전통적인 화장품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제품으로 출시한 ‘어성초 시카 쿨링 수분 크림’의 판매 호조와 자회사 메가코스의 고객사 수주 증가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화장품 전문 제조사사인 메가코스는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기대감감으로 화장품 제조 의뢰가 급증하면서 3분기 매출액이 122억원을 기록, 설립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7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신기술금융회사인 토니인베스트먼트도 올해 한국모태펀드의 정시 출자사업 중 M&A 분야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3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결성했다. 이에 따라 총 1,375억원의 AUM을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이처럼 과거 연결 실적에 적자폭을 키웠던 토니모리의 자회사들이 2023년도에는 대부분 실적 개선에 성공하면서 사업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토니모리 또한 사업구조를 온라인, 글로벌 중심으로 전환하고 명동 등 특수 상권 위주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 전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하고 있어 4분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토니모리는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베스트셀러 ‘겟잇틴트 워터풀 버터’의 FW 신규 컬러, ‘어성초 시카 쿨링 수분 크림’ 등의 매출이 오르고 있으며 하반기 주요 전략인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제품 ‘퓨어듀’ 라인이 초도 물량 완판 및 해외 10여개 국가 수출 진행이 이뤄졌으며 멕시코의 월마트(Walmart), 미국의 미니소(MINISO)에 확대 입점을 앞두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4분기는 연말 특수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온오프라인과 면세 경로에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외국인 유입이 늘고 있는 명동 상권에 충무로점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기존 매장들도 리뉴얼을 통해 재단장해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4분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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