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바이어로 '인산인해'... 아시아 최대 뷰티 행사 개막 [2023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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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바이어로 '인산인해'... 아시아 최대 뷰티 행사 개막 [2023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11.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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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4년 만에 홍콩 코스모프로프 개최
46개국 2.000개 업체 참여, 한국관만 400개사
현지 참가 업체 포함하면 700여개사 참여 예측
다양한 국가 바이어들 몰리며 역대 최대 예상
참가사들 첫날부터 바이어 미팅하며 성과 기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던 코스모프로프가 11월 15일 다시 홍콩으로 자리를 옮겨 4년 만에 개최 소식을 알렸다. 사진=최지흥 기자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던 코스모프로프가 11월 15일 다시 홍콩으로 자리를 옮겨 4년 만에 개최 소식을 알렸다. 사진=최지흥 기자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와 함께 세계 대표 뷰티 박람회로 자리 잡고 있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가 4년 만에 홍콩에서 개막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홍콩으로 자리를 옮겨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 센터(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는 46개국 2,877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 중 한국기업은 한국관 387개사를 비롯해 약 400여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 이후 아시아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뷰티 박람회로 103개국 6만여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도 대거 몰려와 박람회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국내기업 관계자는 "많은 참관객들이 몰려 코로나 이후 역대 최대 규모 행사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 참가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행사장 내에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 중국 등 국가관들이 들어서 있다. 그럼에도 바이어들은 한국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관 내에 부스를 개설한 한 기업 관계자는 “중국 바이어들이 쏟아져 들어온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 중국 등 국가관들이 길게 늘어섰지만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은 단연 한국관으로 몰렸다. 한 부스 참가 기업 관계자는 “중국 바이어들이 쏟아져 들어왔다”는 극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 중국 등 국가관들이 길게 늘어섰지만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은 단연 한국관으로 몰렸다. 한 부스 참가 기업 관계자는 “중국 바이어들이 쏟아져 들어왔다”고 표현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한국관이 대거 포진된 E1 구역에는 좀처럼 틈이 안보일 정도로 관람객과 바이어들로 가득찼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인플루언서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장의 소식을 전했다.

박람회 문화도 바뀌었다. 보통 모객을 위해 샘플을 제공하던 예년 박람회와 달리 이번 박람회에서는 샘플 행사들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바이어들이 관심이 가는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모습이었다. 

직접 현지 참여 기업과 앞서 14일 개최된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참가 기업까지 포함하면 주최 측인 인포마 등록 기준 522개사의 한국 기업이 홍콩을 찾았다. 여기에 현지 참여 기업을 더하면 700여개사로, 이는 코로나 이전 수준이다.  사진=최지흥 기자
직접 현지 참여 기업과 앞서 14일 개최된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참가 기업까지 포함하면 주최 측인 인포마 등록 기준 522개사의 한국 기업이 홍콩을 찾았다. 여기에 현지 참여 기업을 더하면 700여개사로, 이는 코로나 이전 수준이다. 사진=최지흥 기자

한 참가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에 매년 홍콩 박람회를 참가했는데, 올해는 리오프닝 효과 때문인지 첫날부터 참관이 목적이 아닌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중국 바이어들이 많았지만 유럽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도 박람회를 찾았다. 올해는 좋은 성과를 기대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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