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등록 1만 119개 화장품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4,004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11월 2주차에도 연말에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들이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색 콜라보레이션 제품들도 선물 구매에 나선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당신의 의미 있는 순간에 설화수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3년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였다.

설화수만의 예술적인 감각으로 특별함을 더한 이번 컬렉션은 설화수를 상징하는 ‘앰버(Amber)’와 ‘실버(Silver)’ 색상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아름다운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품은 크게 ‘나의 첫 설화수 세트’와 ‘자음생크림 세트’로 나뉜다. 윤조에센스와 백삼팩, 자음생크림이 포함된 ‘나의 첫 설화수 세트’는 설화수를 처음 경험하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퍼스트케어 루틴 세트로 구성했다.

또한 ‘자음생크림 세트’는 자음생크림 본품 외에도 윤조에센스, 자음생세럼, 순행클렌징폼 등 다양한 제품이 함께 담겨 특별함을 선사한다.

마녀공장도 연말 시즌 한정 ‘마녀상점’ 에디션을 내놓았다. 이번 마녀상점 에디션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하루에 한 칸씩 열어볼 수 있도록 구성된 2023년 어드벤트 캘린더와 마녀공장 베스트셀러 대용량 3종, 굿즈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에디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23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에디션은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판매하는 상점을 컨셉으로 기획됐다. 실제로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크리스마스 상점 어드벤트 캘린더는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빨간색을 메인 컬러로 제작됐고, 연말 시즌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제품은 마녀공장이 추천하는 클렌징, 토너, 앰플, 선크림 등 다양한 카테고리 총 24개의 제품(본품 12개, 미니어처 10개, 샘플 2개)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또한 마녀공장 베스트셀러를 기존 제품 대비 증량한 대용량 구성도 선보였다. 실제 리본이 묶인 듯 크리스마스 선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제품을 크리스마스 상점 무드의 패키지에 담았다.

각종 뷰티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2년 연속 1위를 휩쓸며 국민 클렌징 오일로 불리우는 ‘퓨어 클렌징 오일 300ml’을 비롯해, 근본부터 탄탄한 피부 장벽을 만들어 슬로우 에이징 케어에 도움을 주는 1등 근본 앰플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80ml’, 가을, 겨울철 속보습까지 꽉 잡아 촉촉하고 밀도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200시간 극찐보습 ‘판테토인 크림 120ml’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에디션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스페셜 굿즈도 준비됐다. 홈 파티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감성 가득한 원터치 ‘미니빔’과 사랑 부자, 소원 합격, 건강 등을 포함한 8가지 행운 문구를 담은 ‘럭키카드’다. 어드벤트 캘린더, 대용량 에디션 3종 중 한 가지만 구매해도 미니빔과 랜덤으로 증정되는 럭키카드 1장을 받아볼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하는 에디션도 관심을 모았다. 네오팜의 대표 브랜드 아토팜은 론칭 23주년을 맞아 친환경 종이 튜브 타입의 ‘MLE 크림 스노우 에디션’을 수량 한정 출시했다.

전체가 플라스틱인 일반 튜브 대신 친환경 종이튜브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58% 줄인 것이 특징이다. 겨울 시즌에 맞춰 눈꽃을 형상화한 아이콘을 단상자와 튜브 용기에 적용함으로써, 순백의 눈처럼 깨끗하고 맑은 아이들의 건강한 피부를 지키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어른들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가격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기존(160ml) 대비 25% 커진 200ml 사이즈로 가성비도 강화했다. 공식몰 ‘네오팜숍’에서 구매할 경우 20ml제품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페이지의 대표 브랜드 베이지크는 론칭 5주년을 맞아 특별한 구성의 에디션을 내놓았다. 베스트셀러인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루센트 오일로 구성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오직 베이지크 공식 온오프라인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론칭 5주년을 맞아 베이지크는 프랑스 프리미엄 탄산수 브랜드인 페리에(Perrier)와 협업해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루센트 오일에서 영감을 받은 ‘핑크 플럼 에이드’와 ‘제로 레몬 에이드’도 선보였다.

에이드 2종을 비롯해 프랑스 시럽 브랜드 모닌(Monin)의 제로 시럽을 활용한 새로운 커피 메뉴는 연희동에 위치한 베이지크 플래그십 스토어인 카페 베이지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색 콜라보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마몽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재유’와 협업해 신제품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 밤’을 내놓았다. 재유는 구독자 53만여명을 보유한 뷰티 유튜버로, 꼼꼼하고 진정성 있는 리뷰로 국내외 구독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 제품은 세가지 식물 성분 민트초, 어성초, 센텔라 전초에 3중 필링 성분(AHA, BHA, PHA)을 배합해 클렌징 기능에 피지량 조절, 각질 케어, 트러블 진정 효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손에 닿으면 사르르 녹는 셔벗(sherbet) 밤 제형의 오일로 색조 메이크업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까지 부드럽고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안자극대체테스트, 피부과 테스트,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등 안전성 테스트도 마쳐 민감한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가닉포에버의 대표 브랜드 메디올가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준영 작가의 캐릭터 댕글이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MZ세대를 겨냥한 댕글이 디자인이 패키지에 더해져 메디올가 크림 삼총사의 구매 욕구를 자극시킨다.

또한 메디올가는 콜라보 제품 출시 기념으로 댕글이 콜라보 제품 3개 이상 구매 시 시그니처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새롭게 한국에 입성한 수입 브랜드도 관심을 모은다. 국내에 론칭된 스위스 브랜드 니앙스는 생명공학박사인 레이너 슈미트(Dr. Rainer W. Schmidt) 주도로 200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제품의 개발부터 제조, 포장에 이르는 전 공정이 스위스에서 이뤄지며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중국 등 전 세계 30여개국 최고급 호텔, 리조트, 스파,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니앙스는 특히 피부 본연의 자가재생능력을 활성화시키는 기술력으로 노화 방지 및 피부의 탄력과 윤기를 강화 시키는 고기능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스위스 빙하복합체(스위스 빙하수와 에델바이스 추출물, 알파인 식물 활성체 등 4가지 강력한 케어 복합체)를 기본 원료로 독자적인 피부 전달 기술을 적용, 활성 성분들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깊숙이 침투해 효과가 극대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첫 론칭 제품은 크림, 세럼, 마스크, 토너, 클렌징 등 스킨케어 13종 및 바디 케어 제품 3종이다. 니앙스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이너뷰티 제품까지 점차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니앙스의 제품과 효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국내 주요 호텔 및 고급 스파에서 ‘니앙스 케어’ 트리트먼트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