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의도적 보고 지연 및 은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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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의도적 보고 지연 및 은폐 없었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8.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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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불법개설 관련 공식 입장 발표
민원처리중 의심사례 발견... 즉시 특감
"정도경영 위배행위 엄정 조치"
사진=DGB대구은행
사진=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10일 계좌불법개설과 관련 공식 입장을 내고 "의도적 보고 지연 및 은폐 등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계좌불법개설과 관련한 민원 접수 후 금융소비자보호부에서 민원처리중 불건전영업행위 의심사례를 발견했다"며 "본 내용을 검사부로 이첩했고 즉시 자체 특별검사에 착수, 유사사례 전수조사 실시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및 직원별 소명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계좌불법개설은 검사부 인지후 바로 특별감사에 착수해 정상적인 내부통제 절차에 따라 진행했고 의도적 보고 지연 및 은폐 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도경영에 위배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향후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금감원의 검사에 성실히 임하며 제도보완을 통해 유사사례 발생 방지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은행은 계좌불법개설 민원을 접수한 뒤 7월12일부터 자체 감사를 진행해 왔으나 영업점에 공문을 보내 불건전 영업 행위를 예방하라고 안내만 하고 이를 금감원에 뒤늦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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