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불법개설 관련 공식 입장 발표
민원처리중 의심사례 발견... 즉시 특감
"정도경영 위배행위 엄정 조치"
민원처리중 의심사례 발견... 즉시 특감
"정도경영 위배행위 엄정 조치"
DGB대구은행은 10일 계좌불법개설과 관련 공식 입장을 내고 "의도적 보고 지연 및 은폐 등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계좌불법개설과 관련한 민원 접수 후 금융소비자보호부에서 민원처리중 불건전영업행위 의심사례를 발견했다"며 "본 내용을 검사부로 이첩했고 즉시 자체 특별검사에 착수, 유사사례 전수조사 실시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및 직원별 소명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계좌불법개설은 검사부 인지후 바로 특별감사에 착수해 정상적인 내부통제 절차에 따라 진행했고 의도적 보고 지연 및 은폐 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도경영에 위배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향후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금감원의 검사에 성실히 임하며 제도보완을 통해 유사사례 발생 방지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은행은 계좌불법개설 민원을 접수한 뒤 7월12일부터 자체 감사를 진행해 왔으나 영업점에 공문을 보내 불건전 영업 행위를 예방하라고 안내만 하고 이를 금감원에 뒤늦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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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