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지기로 일하면서 저자·독자 만남 공간 기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활약할 경남 양산 평산마을 책방 개점 일정이 늦춰져 다음 달 중에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양산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관계자에 따르면 “책방 리모델링 공사가 길어지면서 3월 책방 개소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건축허가 표지상 공사는 3월 1일까지나 오는 4월쯤에는 책방을 열 것으로 내다보며 정확한 개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26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몇 분 거리에 있는 이웃집 단독주택(건축면적 142.87㎡)을 8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 주택은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 1층짜리 건물이다. 평소 다독가로 알려진 문 전 대통령은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책방으로 쓸 예정으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지금까지 SNS에 꾸준히 책 추천을 하고 있으며 올해 초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평산마을에 작은 책방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책방을 열고 책방지기로서 강연, 낭독회 등의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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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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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