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다른 꽃 만개... 관광객 붐벼
양산시가 오는 6월 11일까지 황산공원에서 꽃의 향연을 펼친다.
시는 중부광장에서 캠핑장에 이르는 6.2ha에 안개꽃과 해바라기, 백일홍 등 4종의 야생화가 장관을 이룸에 따라 이를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포토존과 쉼터를 조성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산 황산공원은 꽃의 도시로 불릴 만큼 사계절 볼거리가 풍성하다.
봄에는 튤립, 꽃양귀비, 안개초 등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댑싸리와 코스모스, 10월에는 중부광장 일원에 육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4만4000점의 국화전시와 만평의 갈대가 어우러져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꽃을 보기 힘든 겨울에는 불빛정원을 조성해 꽃을 대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3일 개최되는 황산공원 황산리버사이드콘서트 무대에서는 지난해 출범한 낙동강협의체인 경남 양산·김해시, 부산 북·사하·강서·사상구 6개 지자체의 낙동강권역 문화·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동 발전의 염원을 담아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황산가든페스티벌 행사는 낙동강시대의 개막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낙동강권역 문화·관광 사업추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낙동강시대 개막을 선언하는 상징적인 자리인 만큼, 경남·부산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영범 기자
journalist2580@meconomynews.com
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