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실적... 화장품 부진, 생활용품이 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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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실적... 화장품 부진, 생활용품이 매웠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02.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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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6.4% 증가한 6,104억원
화장품사업 매출 0.9%, 영업이익 2% 감소 선방
생활용품 매출 10.9% 증가, 영업이익 흑자 전환
4분기 수출 다각화, 디지털 채널 강화 노력 결실
애경산업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와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 다각화와 디지털 채널 강화 등의 노력으로 선방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애경산업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와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 다각화와 디지털 채널 강화 등의 노력으로 선방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애경산업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와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 다각화와 디지털 채널 강화 등의 노력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의 부진을 생활용품의 성장세로 보완하면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만들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연결재무제표기준 2022년 전사 연간 매출액은 6,104억원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60.4% 올랐다.

그 중 화장품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생활용품사업은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3,907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4분기 선전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애경산업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671억원, 영업이익은 151.9% 증가한 11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화장품사업 매출액은 650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13.6%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 역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020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와 관련 애경산업은 화장품의 경우는 중국을 벗어난 수출 다각화 노력과 국내 홈쇼핑 채널에서의 매출 선방과 디지털 채널 성장을, 생활용품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과 글로벌 사업 성장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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