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홈쇼핑 히트상품은?... 리오프닝 특수에 '패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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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홈쇼핑 히트상품은?... 리오프닝 특수에 '패션' 인기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2.12.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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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홈쇼핑 히트상품 상위권에 패션 부문 포진
야외활동 늘며 레포츠·캠핑 관련 브랜드 약진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모델 컷.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모델 컷. 사진= 롯데홈쇼핑

홈쇼핑 업계가 올해 히트상품을 발표했다. 올해는 엔데믹을 맞아 늘어난 야외 활동으로 패션 부문이 TOP 10 대부분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는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던 롯데홈쇼핑 최초 단독 패션 브랜드 '조르쥬 레쉬'가 차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재킷', '팬츠' 등 비즈니스룩을 찾는 수요 증가와 '블랙라벨' 프리미엄 라인을 새롭게 선보여 주문액 1,000억 돌파, 163만 세트가 판매됐다. 이어 '라우렐', 폴앤조, LBL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함께 야외활동 증가로 아웃도어 관련 제품도 인기를 모았다. 캠핑을 겨냥한 육가공간편식 블내드 '테이스티나인', 레포츠 브랜드인 '지프' 등이 10권에 올랐다.

GS샵이 올해 1월~11월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션 브랜드 ‘모르간’이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2위 ‘라삐아프’, 3위 ‘브리엘’, 4위 ‘SJ와니’ 등 패션 브랜드도 작년에 이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제이슨 우’, ‘스튜디오 럭스’ 등 패션 브랜드들이 각각 7위, 9위에 올랐다. 전체 10개 히트 상품 가운데 패션의류가 6개를 차지했다. 

CJ온스타일도 단독 패션브랜드 9개가 히트상품 순위에 오르며 패션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더엣지, 셀렙샵 등이 1,2위를 차지했다.

현대홈쇼핑은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생활, 가전,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제품’이 약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면서 생활과 가전, 식품 등 카테고리에서도 '하나를 사도 좋은 걸 사자'는 움직임이 이어져 고급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패션 외에 마스크와 뷰티, 가전 등에서도 저렴한 가격보다는 심리적 만족감이 높은 고품질의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다. 마스크 후발주자였지만 다양한 컬러와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아이바나리'가 6위, 하이엔드 가전인 '다이슨'이 7위를 기록했다. 피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고기능성 기초화장품 '센텔리안'(9위)이 약진하며 처음 이름을 올렸다. 돈까스, 쪽갈비 등 스테디셀러 상품을 다수 보유한 '옥주부'는 3년 연속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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