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까지 전달... 화장품 업계, 사회공헌활동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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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까지 전달... 화장품 업계, 사회공헌활동 다양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12.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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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랑스, 연탄 나눔 행사·세타필 제품 기부
애경산업, 취약계층 위해 15년째 연탄 나눔
샤카트, 4년 연속 미혼모 가정에 화장품 전달
네오팜, 지속적인 아동 후원 공로 서울시장 표창
연말을 맞아 국내외 화장품, 뷰티 브랜드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며 추운 날씨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특히 수입 브랜드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1.클라랑스 코리아 2.세타필
연말을 맞아 국내외 화장품, 뷰티 브랜드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며 추운 날씨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특히 수입 브랜드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1.클라랑스 코리아 2.세타필

연말을 맞아 국내외 화장품, 뷰티 브랜드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수입 브랜드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유럽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는 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구룡마을의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이 담긴 연탄 2천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룡마을은 오래전부터 철거민들이 모여 살기 시작한 곳으로 대부분이 판잣집, 비닐하우스로 이뤄진 가구가 많아 한겨울 혹한에 특히 열악한 주거환경이기 때문에, 연탄 사용 가구가 500여 가구로 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번 연탄 나눔 활동은 독거노인, 노인 부부 세대, 영세가정, 조손 가정 등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한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클라랑스 코리아 임직원 외에도 대학생들로 구성된 클라랑스 브랜드 서포터즈인 클라미들도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스위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세타필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세타필 제품 3만개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11월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진행한 올영픽 프로모션의 대표 아이템 ‘세타필 X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콜라보레이션 패키지’의 판매수량은 물론, ‘이마트 창립기념 행사 패키지’의 판매수량까지 더해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정 패키지 판매 수량만큼 기부하겠다는 소비자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고객들도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 제품 기부에 대한 진정성을 높였다.

이번 기부로 세타필은 올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총 6만개의 제품을 기부, 한 해 동안 꾸준히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세타필은 지난 1월 설날을 앞두고 아이들의 피부 건강을 위해 바디 보습케어 제품 총 1만개를 기부했으며, 8월에는 ‘세타필 울트라 젠틀 바디워시’ 2만개를 기부한 바 있다.

국내사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 16일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과천시 꿀벌마을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과 존경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올해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1만 933장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과천시 꿀벌마을과 인천 학익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각각 6,000장, 4,933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무엇보다 애경산업의 온라인 서포터즈 AK LOVER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랑의 연탄나눔 댓글 이벤트’의 참여 기부 수량인 연탄 2,850장과 AK LOVER 회원들의 활동 포인트를 환산해 구매한 3,083장에 애경산업이 5,000장의 연탄을 더 해 나눔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연탄나눔 댓글 이벤트’는 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댓글 1개당 5장의 연탄이 기부되는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이다.

애경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매년 연말을 맞이해 15년째 우리 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샤카트도 미혼모 가정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물품은 올 초 전면 리뉴얼되어 새롭게 출시된 ‘샤카트 올인원 베쓰솔트’ 제품으로 연말을 맞아 전국의 미혼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샤카트는 올해로 4년째 매년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통해 화장품이 필요한 전국 각 지역의 미혼모 가정에 제품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1.애경산업 2.샤카트 3.네오팜
사진=1.애경산업 2.샤카트 3.네오팜

한편 네오팜은 지난 15일 2022년 ‘서울 후원감사의 날’ 시상식에서 결연사업 유공자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서울 후원감사의 날’과 연계하여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후원 및 봉사 등 건전 육성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여 격려함으로써 보호 아동에 대한 후원문화 의식을 확산하고자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 후원감사의 날’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이 주관하며, 한 해 동안 서울지역의 재단 사업과 후원에 기여하신 분들을 초청해 사업 보고 및 감사의 뜻을 전하는 목적의 행사다.

네오팜은 자사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의 ‘아이러브그린 캠페인’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후원 및 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아토팜의 ‘아이러브그린 캠페인’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근본적인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 캠페인 대표 프로그램 ‘어린이 친환경 그린 그림대회’를 시작으로 수상작이 디자인된 한정판 그린그림키트의 수익금 일부, 공기 정화 에어월과 손소독제 등 총 2억 7,6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전달했다.

올해는 8월 폭우 피해 아동 가정 대상 성금과 제품 약 6,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아이와 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체험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팜은 아토팜의 ‘아이러브그린 캠페인’ 외에도 화상 환아, 저소득 아동 청소년과 같이 건강한 피부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방사회복지회’ 등에도 물품 기부활동을 지속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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