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국고미술 시장도 변화... J.P갤러리, 올바른 골동문화 정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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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국고미술 시장도 변화... J.P갤러리, 올바른 골동문화 정착 앞장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12.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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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자기, 옥기 관해 지속적인 연구
확고한 인적 네트워크, 다양한 활동 전개
향후 유니크한 복합 문화공간 제공 다짐
지난해 현대 미술경매시장의 양대 산맥인 서울옥션과 K옥션이 위치하고 있는 압구정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주목 받은 중국 도자기 전문 딜러 및 경매 에이전시인 J.P갤러리가 다양한 대외 활동을 통해 올바른 골동문화 정착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J.P갤러리
지난해 현대 미술경매시장의 양대 산맥인 서울옥션과 K옥션이 위치하고 있는 압구정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주목 받은 중국 도자기 전문 딜러 및 경매 에이전시인 J.P갤러리가 다양한 대외 활동을 통해 올바른 골동문화 정착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J.P갤러리

지난해 현대 미술경매시장의 양대 산맥인 서울옥션과 K옥션이 위치하고 있는 압구정으로 사옥을 이전한 중국 도자기 전문 딜러·경매 에이전시 J.P갤러리가 올바른 골동문화 정착에 나섰다.

최근 글로벌 고미술 시장에서 단연 주목 받고 있는 골동품은 ‘중국고미술’이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 중국고미술 분야는 낙후된 거래 환경과 비정상적인 생태계로 많은 이들이 가품을 진품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를 알면서도 거래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중국고미술을 제대로 감식해내고 평가할 만한 딜러가 전무한 것이 원인이다. 

J.P갤러리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올바른 골동문화 캠페인'과 '가치 있는 진품 컬렉션의 방법'이란 주제로 다양한 컬렉션을 기획해 불모지와 다름없는 국내 중국고미술 업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옥기(Jade)와 도자기(Porcelain)의 앞 글자가 조합된 이름의 J.P갤러리는 중국도자기와 옥기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갤러리다. 탁월한 작품성을 지닌 진품 중국 고미술품 만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갤러리에는 1,000여권의 중국도자기 전문서적과 도록이 소장돼 있다. 이와 함께 중국도자기와 옥기에 관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J.P갤러리의 최대 경쟁력은 인적 인프라다. J.P갤러리의 전문감정위원으로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에서 10년 이상 디렉터로 경력을 지낸 로버트 브러들로우(Robert Bradlow)와 유럽 저명 중국도자기 전문가인 피터 피셔(Peter Fischer), 1666년 설립된 스핑크앤선(Spink & Son)에서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한 벤 젠슨(Ben Janssens)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감정위원은 모두 중국고미술 분야에서 30년 넘는 이력을 가진 국제적인 감정평가사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J.P갤러리는 메이저 경매회사들이 가치 있는 진품을 찾아내기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는 쌍방향 라이브(Live)방송 감정 방식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진품 보증제’ 실시로 사후 관리는 물론 체계적인 컨설팅을 전개 중이다. 

J.P갤러리는 2015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세계 전역의 박물관 디렉터와 스페셜리스트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국내 중국고미술 분야의 대표 갤러리로 자리잡고 있다. 2018년부터는 국내 중국고미술 갤러리 최초로 영국의 저명한 중국고미술 전문가인 벤 젠슨스(Ben Janssens)를 시작으로, 로버트 브러들러우(Robert Bradlow:전 소더비 런던 중국고미술 부서 디렉터) 등 주요 전문가들을 국내로 초청해 올바른 컬렉팅 문화를 전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로 J.P갤러리는 올해 1월 ‘Rendejavous’ 전시회 개최, 2월 프랑스 과학검사 연구소인 씨램CIRAM 연구소 초청 샘플링 행사, 8월 前소더비 런던 중국고미술 부서 디렉터인 로버트 브러들러우 초청 감정 및 세미나 행사, 12월 아이비 찬 초청 세미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전세계에 위치한 중국도자기 박물관 견학, 영국·유럽·홍콩에서 진행되는 중국고미술 경매 참여, 영국과 유럽의 저명 중국고미술 전문가들과의 교류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도 ▲3월 영국·프랑스·오스트리아·스웨덴에 위치한 중국박물관 투어 ▲5월 소더비런던·본햄런던 중국고미술품 경매 참가 ▲6월 OCS 영국 바스·브리스톨 박물관 투어 참가와 소더비 파리 중국고미술 경매 참가 ▲7월 프랑스 크리스티 파리 중국고미술품 경매 참가 ▲9월 영국 OCS 스코틀랜드 박물관 투어 참가 ▲10월 소더비 홍콩·가덕 홍콩·폴리 홍콩 중국고미술품 경매참가 ▲소더비 런던·본햄 런던 중국고미술품 경매와 크리스티 홍콩·본햄 홍콩 중국고미술품 경매 참가 등 폭 넓은 활동을 전개했다.

J.P갤러리는 올해 1월 ‘Rendejavous’ 전시회 개최 2월 프랑스 과학검사 연구소인 씨램CIRAM 연구소 초청 샘플링 행사, 8월 前소더비 런던 중국고미술 부서 디렉터인 로버트 브러들러우 초청 감정 및 세미나 행사, 12월 아이비 찬 초청 세미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사진=J.P갤러리
J.P갤러리는 올해 1월 ‘Rendejavous’ 전시회 개최 2월 프랑스 과학검사 연구소인 씨램CIRAM 연구소 초청 샘플링 행사, 8월 前소더비 런던 중국고미술 부서 디렉터인 로버트 브러들러우 초청 감정 및 세미나 행사, 12월 아이비 찬 초청 세미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사진=J.P갤러리

특히 J.P갤러리는 국내 유일한 OCS(Oriental Ceramic Society)회원,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후원자로서 컬렉터에게 올바른 컬렉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김대윤 J.P갤러리 대표는 “고미술품에 관한 편견을 허물고,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사람들이 중국 고미술품의 예술성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 “중국 고미술품을 근간으로 국적과 시대,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예술품들이 조화를 이루는 새롭고 유니크한 복합 문화공간을 제공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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