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화장품털기] '마스크 OUT'... 색조 화장품 시장 부활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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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자의 화장품털기] '마스크 OUT'... 색조 화장품 시장 부활 조짐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4.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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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주차 화장품 신상] 봄 느낌 가득한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들
베네피트, 신제품 틴트 전세계 최초 한국 론칭
얼터너티브스테레오, 저채도 뮤트 컬러 립스틱
데싱디바, 맞춤 스타일링 가능 네일·페디 제품
에스쁘아, 뷰티 유튜버 민스코와 브로우 개발
페리페라, 아늑한 데일리 메이크업 컬렉션 제안
바닐라코, 프라이머 리뉴얼...나스, 한정판 쿠션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등록 8,942개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192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규제가 풀리면서 메이크업 제품들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사진=1.베네피트 2.얼터너티브스테레오 3.데싱디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규제가 풀리면서 메이크업 제품들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사진=1.베네피트 2.얼터너티브스테레오 3.데싱디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침체기를 걸었던 메이크업 제품들도 다시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특히 4월 3주차에는 코로나 사태와 함께 주춤했던 립 관련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며 관심을 모았다.

먼저 틴트 명가 베네피트가 빈티지한 MLBB 데저트 로즈 컬러의 신제품 ‘플로라틴트’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부드럽고 가벼운 포뮬라가 입술에 빈틈없이 밀착되어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하게 발색되는 리퀴드 타입으로, 어떤 계절에도 잘 어울리는 로즈 빛 MLBB 무드를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본연의 입술 컬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웨어러블한 립을 연출할 수 있으며 레이어링 할수록 선명하게 발색돼 취향에 따라 자유자재로 컬러링이 가능하다. 또한 2019년에 리뉴얼 된 봉 타입 어플리케이터는 입술 모양을 따라 쉽고 매끄럽게 바를 수 있으며 6ML 용량의 핸디한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에이에스씨씨의 대표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저채도 뮤트 컬러에 맑은 생기를 더한 프레쉬 빈티지 컬러의 밤 타입 립스틱 ‘어쿠스틱 매트 밤’을 내놓았다.

일상에서 자연스러우면서도 생기 있는 무드를 연출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립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특유의 스며들 듯 퍼지는 물안개 발색 제형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컬러가 맑게 레이어링 돼 텁텁함 없이 다양한 컬러를 믹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히아루론산과 카카오씨버터 함유로 소비자가 매트 립에서 가장 불편함을 느낀, 매끄럽지 못한 발림성 부분을 해소했다.

데싱디바는 붙이는 순간 예쁜 손과 발로 변신시켜주는 1초 젤네일팁 매직프레스 시리즈와 초밀착 반경화 젤네일 글레이즈 시리즈로 구성된 ‘컬러 플레이 컬렉션’을 내놓았다.

네일 디자인센터의 프로페셔널 네일 컬러리스트가 직접 구현해 낸 데싱디바만의 내러티브 컬러 라인으로, 매직프레스 페디큐어 시리즈와 글레이즈의 네일과 페디 다채로운 구성으로 개인의 취향에 따른 맞춤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1.에스쁘아 2.페리페라
사진=1.에스쁘아 2.페리페라

에스쁘아는 뷰티 유튜버 민스코와 협업을 통해 누구나 쉽게 브로우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더브로우 밸런스 펜슬’과 ‘더브로우 리프팅 왁스’를 출시했다. 고객 VOC를 바탕으로 5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뷰티 전문 유튜버 민스코의 노하우를 담아 에스쁘아가 함께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초보자도 쉽고 안정감 있게 브로우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더브로우 밸런스 펜슬’은 혁신적인 슬림 삼각 쉐입으로 좁은 선부터 넓은 면까지 한 올부터, 풍성한 숱까지 다양한 형태의 브로우를 손쉽게 드로잉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각사각한 질감의 하드 포물러 텍스처로 뭉침없이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더브로우 리프팅 왁스’는 리프트 펌 시술 없이도 눈썹결을 강력하게 리프팅해 주는 브로우 왁스 포뮬러로, 어떤 모질이라도 오랫동안 고정시켜주는 롱래스팅 리프트 테크닉이 특징이다. 또한 한올 한올 세퍼레이팅이 용이한 듀얼 타입 전용 브러쉬가 내장돼 손쉽게 브로우 결을 살려줄 수 있다.

페리페라는 데일리하고 아늑한 일상의 따스함을 담은 아이 팔레트와 틴트, 네일로 구성된 디지털 전용 라인인 ‘심플레인(Sim;plain) 컬렉션’을 선보였다. ‘심플레인 아이 팔레트’는 맑고 소프트한 무드의 웨어러블한 컬러 쉐이드가 특징으로, 부드럽게 녹아드는 매트 섀도우와 다각도에서도 영롱하게 빛나는 대리석 글리터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해당 제품은 웜톤이 사용하기 좋은 웜 코랄 베이지 빛의 1호 오프베이지와 쿨톤에게 제격인 뮤트한 모브 핑크 빛의 2호 워시드모브 2가지 호수로 출시됐다.

워터 젤리 제형의 ‘심플레인 워터 블러 틴트’는 뛰어난 틴팅 효과로 입술에 뭉침 없이 부드럽게 발리는 것은 물론, 얇고 섬세하게 블러링되어 묻어남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은 1호 베일드코랄(누디 코랄), 2호 리넨핑크(화사하고 맑은 핑크), 3호 컴피모브(웨어러블한 모브), 4호 디퓨즈드로즈(핑크 로즈), 5호 워시드레드(체리 레드) 5가지 호수로 구성됐다.

시럽처럼 가볍고 투명하게 발리는 ‘심플레인 워터풀 네일’은 1호 베일베이지(누드 베이지), 2호 멜티드코랄(핑크 코랄), 3호 드라이올리브(올리브 그린)로 구성됐으며, 물 60%가 함유된 수분 베이스의 수성 네일로 간편하고 쉽게 필 오프가 가능하다.

사진=1.바닐라코 2.나스
사진=1.바닐라코 2.나스

한편 4월 3주차에도 특색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 신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우선 바닐라코는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 결을 연출해 메이크업 완성도를 높여주는 ‘NEW 프라임 프라이머’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바닐라코의 스테디셀러 ‘프라임 프라이머’ 라인의 리뉴얼 버전으로, 제품은 모공 커버와 피부 결 보정으로 메이크업 완성도와 지속력을 높여주는 프라이머와 3가지 크기의 세범 컷 파우더로 초미세 파우더가 작은 모공까지 커버해 매끈하고 보송한 피부를 유지해 주는 피니시 파우더 및 팩트로 구성됐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바닐라코는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NEW 프라임 프라이머’를 클래식, 톤업, 하이드레이팅 3종으로 세분화했다. 클래식 프라이머는 기존 프라이머 대비 더욱 강력한 모공 커버와 세범 컨트롤 효과로 모공 고민을 덜어주며, 뭉침 없이 부드럽게 피부에 밀착되어 자연스러운 피부 보정이 가능하다.

프라이머 톤업은 더욱 향상된 메이크업 지속력과 밀착력을 갖춰 장시간 메이크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프라이머 하이드레이팅은 수상 성분 84%가 함유되어 들뜬 각질도 매끈하게 보정해 준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는 프라이머 피니쉬 파우더와 프라이머 피니쉬 팩트는 더 강력해진 파우더 핵심 성분인 ‘세범 컷 파우더 콤플렉스’가 함유돼 번들거림 없는 피부를 선사한다. 또한 탤크 프리의 가벼운 텍스처가 피부에 밀착되어 피지를 흡착하고 모공과 요철을 커버해 마지막까지 완벽한 메이크업을 유지해 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는 베스트셀러 ‘퓨어 래디언트 프로텍션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SPF23/PA++’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인 한정판 ‘골드 러쉬 케이스’를 내놓았다.

리미티드로 선보이는 골드 러쉬 케이스는 우아한 골드 빛에 나스 특유의 시크함을 더한, 절제된 럭셔리한 무드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단순한 뷰티 아이템이 아니라 그날의 무드에 따라 매칭 가능한 액세서리로도 활용 가능할 정도로 컬러감과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더욱 구매욕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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