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고려대,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에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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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고려대,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에 힘 모은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2.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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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고려대서 협약식 진행
신학철 부회장, 정진택 총장 참석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 추진
천연물 이용... 천연분해 플라스틱 연구
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LG화학과 고려대학교가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친환경 소재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업식에는 신학철 부회장과 정진택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고효율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천연물을 이용해 해양에서 자연분해되는 플라스틱 소재 등 친환경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과대학 산하에 공동 연구센터인 'LG화학-고려대 친환경 소재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한다. R&D 교류회와 상호 자문 활동과 함께 산학 장학생 선발 등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으로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는 이번 협약에서 LG화학을 고려대의 가족 기업인 KU크림슨기업으로 위촉했다. KU크림슨기업으로 지정되면 고려대로부터 최고 수준의 밀착형 산학협력 지원을 받게된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연구협력 체결과 더불어 LG화학을 고려대 가족인 KU크림슨 기업으로 위촉한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에 신설되는 산학협력 센터를 거점으로 진취적인 교류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기업과 학교가 함께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LG화학은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친환경 소재 연구와 우수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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