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은행2지구, 이천 안흥3블럭, 오산 세마 오피스텔 등
롯데건설은 상반기 수주금액은 전체 5조915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반기에만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 사업,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 등 약 1조7000억원을 수주했다.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247-3번지 일원에 연면적 36만1622㎡, 지하 4층 ~ 지상 45층, 16개동, 2166세대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5060억 원 규모다. 22년 8월 착공 예정이다.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은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284-2번지 일원에 연면적 16만3704㎡, 지하 6층 ~ 지상 49층, 공동주택 810세대, 오피스텔 55실,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2513억원 규모이다. 이 단지는 21년 12월 착공 예정이다.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592-4번지 일원에 연면적 9만8944㎡, 지하 6층 ~ 지상 28층, 3개동, 546실의 오피스텔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630억원 규모다. 2022년 9월 착공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미래 성장을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거점지역에 진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호치민 ‘라프리미어 개발사업’(아파트 725세대)과 호치민 ‘센추리아 D9 개발사업’(아파트·빌라·숍하우스 2천 410세대) 분양을 앞두고 있다 .
롯데건설은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금융 투자, 운영 등 디벨로퍼 영역을 확대한다.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하남 H2 프로젝트 등 대형 복합갭라사업이 대표적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로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확보하고,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